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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 끝나라" 필리핀 사람들이 기다린다는 축제 TOP 3

조회수 2020. 6. 3. 16: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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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발 감염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종식만을 바라던 사람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서울의 지하철은 마스크 없이 탈 수 없게 되는 등 생활 방역에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일상 속 쉼표가 되어주는 여행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된 후, 축제의 나라 필리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어떨까요?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달콤한 열대 과일이 기다리는 휴양지를 떠올리기만 해도 벌써 기분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고대한다는 특별한 축제 Top3

10월 - 마스카라 페스티벌 Masskara Festival

마스카라 페스티벌

필리핀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즐거운 축제를 꼽는다면, 단연 ‘마스카라 페스티벌’입니다.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대중을 가리키는 ‘매스 (mass)’와 스페인어로 얼굴을 뜻하는 ‘카라 (cara)’의 합성어인데요. 필리핀 원주민의 민족 회복성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바콜로드시의 대표적인 축제,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올해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25일은 마스카라 축제의 메인 행사인 스트리트 댄싱 경연 대회와 해가 진 뒤, 전구로 장식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퍼레이드를 하는 일렉트릭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11월 - 히간테스 페스티벌 Higantes Festival

히간테스 페스티벌 퍼레이드

‘히간테스 페스티벌(Higantes Festival)’은 매년 11월 리잘(Rizal)주의 앙고노(Angono) 지역에서 열리는 대형 종이 인형 행진 축제입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앙고노 (Angono) 마을 사람들은 어부들의 수호성인 산 클레멘테 (San Clemente)를 기리기 위해 약 3~5m에 이르는 대형 종이 인형을 메고 마을 중심지를 행진하는데요. 지난해 신촌에서 열렸던 필리핀 관광부의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FEEL THE PHIL’ 행사에서는 복서 영웅 파퀴아오, 호세 리살 등 필리핀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대형 종이 인형으로 재현되어 퍼레이드를 진행하기도 했죠. 히간테스 페스티벌의 묘미는 퍼레이드 앞쪽에서 벌어지는 시원한 물싸움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물총을 겨누고 어울리다 보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답니다.

12월 - 산 페르난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 San Fernando Giant lantern Festival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 경연 대회

필리핀 최대 등불 축제인, 산 페르난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은 매년 12월 필리핀 팜팡가 주의 수도인 산 페르난도 시에서 개최됩니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랜턴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들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대형 랜턴을 볼 수 있는데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는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에는 필리핀 각 지역에서 출품한 대형 랜턴이 전시되며 성대한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CNN은 산 페르난도를 필리핀을 넘어 아시아의 ‘크리스마스 수도’라고 평가하기도 했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가장 밝고 아름다운 랜턴을 제작한 제작자를 선정하는 콘테스트인데요. 과거 페스티벌에선 작고 간단한 재료로 랜턴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6m가 넘는 크기의 대형 랜턴을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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