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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커플은 조식도 따로.." 특급 호텔 관계자가 밝힌 그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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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을 맺으며 우리는 약속했었다.
너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러나, 약속은 버려졌고, 사랑은 배신당했다.
-부부의 세계 中

출처부부의 세계 스틸컷 / 출처 = JTBC

"최근 그 드라마 봤어요? 부부의 세계?"


지인으로 오래 알고 지내던 호텔 관계자가 운을 뗐다. 요즘 핫한 드라마인 만큼 직장 내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주제가 '불륜'이라니. 속이 답답해지는 드라마는 안 보는지라 못 봤다고 얘기하니 대화의 흐름이 끊겼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물어봤다.

"사람 상대하는 일 오래 한 분들은 촉이 남다르다던데,

혹시 불륜 커플 보면 촉이 와요?"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불륜 커플에게는 부부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 묘한 기류가 느껴져요.

심지어 그분들은 치밀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배우자가 머리끄덩이 잡고 나가는 커플

숱하게 봤다는 호텔 관계자가 적나라하게 밝혔다.

'그분들이 움직이는 법'

카드 말고 현금으로 해주세요.

출처Unsplash

그 세계에서 '흔적을 남기는 이'는 하수라 불린다. 숙박 예약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한 예약이 대부분인 요즘 시대에 전화로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다. 관계자는 "OTA를 통한 예약도 늘었지만 대부분 현장 결제로 돌린다"며 "결제시 카드가 아닌 현금을 고집한다"고 말했다.


지인에게 카드를 빌려 숙박자의 명의와 카드 명의가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인의 계정으로 숙박을 예약하고 현금으로 갚는 식. 이 정도까지 치밀함을 보여야 배우자의 레이더 망을 피할 수 있는가 보다. 그다음은 디파짓이 문제다.


디파짓은 신용카드로.
결제는 현금으로.

출처Unsplash


대부분의 호텔은 디파짓에 신용카드를 요구한다. 허나 숙박비까지 현금 박치기로 해결해두고 미니바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는 꼴이라니. 이건 말도 안 된다. 그들은 신용카드 정보를 알려주지만 체크아웃 시 결제를 현금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그 흔적조차 부담스러운 걸까. 호텔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다.


시간차를 두고 입장한다.

출처Giphy

부부라고 해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체크인을 하는 것은 아니요, 그래 따로 입장을 할 수도 있다. 퇴근시간이 다르다던가 먼저 여행을 시작했다던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않나. 하지만 불륜커플이 체크인을 할 때에는 묘한 수상함이 느껴진다고 한다.

관계자는 "그들은 절대 입실과 퇴실을 함께하지 않는다"며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그들은 동행인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다.

한 중년 남성은 객실료를 현금으로 결제한 후,동행인이 올 것이라며 한 가지를 부탁했다. 그는 "동행인 이름은 김길수(가명)이다. 신분증을 절대 확인하지 말고 호수와 이름이 일치하면 그냥 카드 키를 주어라"고 프론트 직원에게 요청했다. 그가 남기고 간 동행의 이름은 누가 봐도 남자 이름이었다.


출처출처 = MBN '기막힌 이야기'

하지만 이후에 객실키를 달라며 찾아온 사람은 다름아닌 젊은 여성이었다. 너무나도 떳떳하게 '김길수'가 자신의 이름이라고 한 뒤 키를 들고 홀연히 엘리베이터로 사라졌다. 그들이 세 번째 숙박을 했던 늦은 밤, 그들이 묵고 있는 객실 호수를 대며 키를 달라던 중년의 여성이 나타났고 잠깐의 소란(?)이 있었다. 그 후로 불륜 커플은 발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잠깐 궁금증이 생겼다.

간통법이 폐지되기 전에는 배우자가 찾아와 불륜 커플이 묵은 방을 열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했을까.

관계자는 "그 때나 지금이나 같다. 호텔은 고객의 신분보호가 최우선이기에 절대 호수를 알려주지도 않았다"며 "행여나 호텔에서 신분을 폭로할까 봐 최근까지도 저렇게 가명으로 입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식도 따로 먹는다.

들키기는 싫지만 호텔 조식은 포기할 수 없었나보다. 구질구질함의 끝판왕을 보여준 불륜 커플도 있었다.

그들은 호텔 내에서는 철저하게 따로 움직였다고 한다. 조식당에서도 말이다. 아, 물론 전날 싸워서 따로 앉을 수도 있을 수도 있지. 하지만 아무리 싸운 커플이라 해도 통상적으로 같은 테이블에서 냉랭한 분위기로 식사를 하지 않나. 



관계자는 "시간차를 두고 조식당에 입장해서 따로 테이블을 잡아놓고 먹는 불륜 커플도 봤다"며 "둘의 관계를 철저히 숨기는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출처Giphy
체크아웃도 하지 않고 떠난다.

일반적으로 모텔에는 체크아웃 개념이 없다. 하지만 호텔을 모텔처럼 이용하는 손님도 있는데, 주로 불륜커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한다. 그들은 객실키를 방에 두고 '따로' 홀연히 사라진다. 관계자는 "체크아웃을 하고 퇴실하셔야 한다고 고객에게 전화하니 '손님이 하고픈 대로 해야지 무엇이 문제냐'고 성질을 낸 손님도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출처 = MBN '실제상황'

상습적으로 체크아웃을 하지 않았던 남성 고객은 결국 직원에게 본심을 드러냈다. "사정을 봐달라"며 "체크아웃 하다가 걸린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끊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들도 호텔 관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불륜 커플인 것이 밝혀졌다고.



관계자는 "세상에 비밀은 없다"며 "철저하게 움직인다 한들 호텔에서는 모든 것들이 감시된다"며 화제를 돌렸다. 씁쓸했다. 저렇게 살거면 이혼을 하고말지.


혹시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중인가.
아니면 실행에 옮길 계획을 하고 있는가.
행여나 이 글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면
당신의 인생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여행+ 배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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