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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몰디브 신혼여행..그냥 취소해야 할까요?

조회수 2020. 2. 26. 1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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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의 고민이 깊어져간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공장소에 대한 공포심이 커졌기 때문. 결혼 관련 커뮤니티에는 하객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는 예비부부들은 특히나 걱정이 많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항과 비행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지역이 경유지 혹은 여행지라면 걱정이 더해진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식, 신혼여행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지난 12일 투표를 통해 신혼여행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결과는 '그냥 간다'가 71.2%의 표를 차지했다.
출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 2월 12일

신혼여행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자니 수수료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투표가 올라온 2월 12일 경에는 우한 폐렴이 완치돼 퇴원한 환자들이 증가하며 사태 초반에 비해 공포심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신혼여행을 취소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는 문의는 많았지만 실제로 예약을 취소하는 건수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2월 12일 취재 기준)

오히려 여행지가 아닌 경유지를 변경하는 사례가 많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를 경유해 몰디브를 가려던 신혼여행객은 직항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2월 13일 기준 싱가포르 내 코로나 19 환자는 총 50명이었다.


결혼식은 그대로 진행하고 신혼여행만 3개월 뒤로 변경한 사례도 있다. 실제 예약 변경 건은 단거리 지역이 대부분이다. 장거리 예약 고객들은 수수료 부담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는 편.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일정을 취소, 변경하는 여행객들이 급증했다.


개인위생에만 유의하면 '신혼여행을 가도 된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공공장소는 안심할 수 없다며 '가지 말아야 한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불안하게 보내고 싶지 않지만 취소 수수료 부담때문에 신혼여행객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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