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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진짜 황당하네?!....특급호텔 '옥의 티' 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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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고급스러운 것만 있을 것 같은 특급호텔. 초특급 스타들과 슈퍼리치들이 묵고가는 곳이지만, 아, 놀랍게도 이 속에 말도 안될 것 같은 황당 물건들이 '옥의 티'로 숨어 있습니다. 그냥 넘어 갈 여행플러스가 아니지요. 그 옥의 티만 짚어 드립니다.

1
신라호텔

명불허전 신라호텔.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를 비롯해 국빈급 스타들이 모조리 묵는 이 호텔에도 옥의 티가 있습니다. 가장 황당한 옥의 티는 놀랍게도 전화기. 

*그 멋진 신라호텔의 방안에, 이런 전화기가 놓여있다는 사실. 아, 마음이 아픕니다.

10년전 아주 오래된 사무실에서 봄직한 인터폰 형태의 초기모델이, 최근 리모델링까지 마친 멋진 방에 떡하니 놓여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전화기가 울릴 때입니다. 벌건 불빛이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Line1' 'Line2'를 오가며 빨강 불빛이 번쩍이면서 '따르릉' 소리가 울리는데, 심지어 스피커폰까지 빛이 납니다. 자동 스피커폰 연결이 돼서, 일단 스피커폰으로 받아지는 형태도 놀랍습니다. 

유에프오춤

그리고 그 벨소리 데시벨. 옆방에서 전화 울리는 소리가 방을 넘어올 정도니 말 다했습니다. 색도 빛이 바래있지요. 원래는 흰색 계통이었던 듯 싶은데, 오랜 세월의 흔적이 쌓이면서 지금은 누렇게 변해있지요. 요즘 신생 호텔들은 이런 전화기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터치로 전화가 걸리는 패드 시스템을 다 장착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최고의 신라호텔. 그 속 옥의 티는 묵어본 사람들만 알지요.

2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풀만

앰배서더 계열중에서도 으뜸인 풀만.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도 호텔엔 옥의티가 여러곳입니다. 신라호텔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오래된 전화기가 우선 눈에 띕니다. 10년 아니 20년은 돼 봄직한 이 전화기는 구조가 더 간단해 보입니다. 그거 기억나시죠. 음소거, 뮤트(Mute) 버튼. 그 옆에 스피커폰 버튼이 있습니다. 

이 전화기만 보면 완전히 10년전의 한 사무실 분위기. 호텔방이 아닌 듯 하네요.

그리고 그 전화기 옆에 또 하나의 전화기 모양 장치가 있습니다. 마치 전화기 두대가 있는 듯한 분위기. 이건 전화기가 아닙니다. 방안 조명을 조절하는 그 옛날 구식 장치. 솔직히 이걸 처음 본 고객들은 조작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바지가 작아

그리고 또하나 옥의티, 바로 샤워기입니다. 최근에 리모델링한 룸의 화장실 샤워기는 그나마 나은 편인데, 리모델링 안된 방의 샤워기, 이건 상상초월입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대형 샤워기와 샤워기 자체에 달린 소형 샤워기 두개가 있는데, 조작법이 너무 어려운 거지요. 

조작법이 간단치않은 샤워기. 게다가 어떤 버튼이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이 없다.

심지어 쇠뭉치를 당기는 구조인데, 여기에 표시(천정 샤워기 or 간이 샤워기)는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마치 폭탄의 빨강, 파랑 선 중 하나를 잘라야하는 그런 분위기. 잘못 당겨버리면 천정에서 샤워물이 쏟아집니다. 각오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3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미국 대통령들의 아지트라 불리는 명품 호텔, 남산 그랜드하얏트. 여기도 옥의 티가 있습니다. 바로 티팩. 이 커피 티팩이, 허접 그 자체지요. 보통의 특급호텔에는 그래도, 프리미엄급 티팩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하얏트 껀 좀 특별(?)합니다. 그냥 편의점에 파는 녹차 티팩과, 커피가 다. 프림 역시 가장 평범한 브랜드인, 동서 1회용을 씁니다. 

4
조선호텔

옥의 티가 아니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이라는 브랜드를 내걸었다면, 옥의 티가 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조선호텔 옥의 티. 바로 한식당이 없는 게 옥의 티로 꼽힙니다. 2000년 초까지만 해도 셔블이라는 한식당을 운영했지만, 리뉴얼을 거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없애버립니다. 결국 대한민국 대표 토종호텔 조선에, 조선식, 즉 한식이 없어지는 이율배반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깜짝!

인근 라이벌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은 당당하게 한식당을 운영중입니다. 신라호텔 라연이 미쉐린 가이드에 단골로 꼽힐 정도로 한식의 빼어남을 뽐내는 것과 대조적이지요. 아쉽습니다. 옥의 티.

신익수 네이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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