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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이 몰려든다는 동남아 여행지 3곳

조회수 2019. 12. 10. 1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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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이 몰려든다는 동남아 여행지 3곳은 어디?

연중 온난한 날씨와 푹 쉬기 좋은 리조트, 맛 좋은 음식이 가득한 동남아 휴양지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인데요.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한국인들의 항공권 판매량을 분석해 올해 인기가 높아진 색다른 매력의 동남아시아의 도시 3곳을 소개했습니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페낭이 그 주인공으로 뽑혔어요. 


올해 1월부터 8월 기준으로 항공권 판매가 전년대비 푸꾸옥은 468%, 클락은 1117%, 페낭은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금 한국인들에게 가장 핫한 휴양지로 등극했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필히 주목해야 할 핫플레이스, 세 곳을 소개합니다.

베트남 푸꾸옥
현지인들이 꼽는 '진짜 휴양지'

푸꾸옥은 '베트남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청정 휴양지입니다. 물 맑은 바다에서만 자란다는 회색빛 진주를 양식하기 때문인데요. 대개 한국인들은 베트남의 휴양지로 다낭, 나짱을 떠올리곤 하지만, 베트남 현지인들이 꼽는 휴양지는 푸꾸옥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는 제주도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국인 반, 한국인 반 길거리를 가득 메운 호이안의 악몽(?)을 가지신 분들께 살포시 푸꾸옥을 추천드립니다. 인기 휴양지에 비해 아직까지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요.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들이 속속들이 들어와 훌륭한 가성비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어요. 지난해 비엣제트 항공에 이어 이번 달부터는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인천발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해 앞으로 푸꾸옥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듯합니다.

필리핀 클락
모험가들의 천국

휴양의 본질은 쉼입니다. 눈부신 백사장에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뒹굴뒹굴 몸을 굽는 상상만 해도 좋지요. 그런데, 이런 스타일의 여행이 힘든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어디론가 나가서 걷고, 보고,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모험가들 말이죠. 휴양과 액티비티, 두 가지를 모두 이루고 싶다면 필히 필리핀의 클락을 목적지로 찍어야 합니다.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피나투보 화산과 바다를 품은 마을 수빅이 있기 때문인데요. 과거에 용암이 흘러넘쳤던 활화산을 트레킹 하고, 뜨끈한 푸닝 온천에서는 머드 스파를 하며 몸을 풀기 좋습니다. 


사실 클락은 이미 '골퍼들의 천국'으로 알려질 만큼 다양한 골프장을 가진 여행지였는데요. 이제는 골프를 즐기지 않는 여행자들도 휴양을 위해 찾기 시작하며 필리핀의 핫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로 다른 동남아 지역 대 비 짧으며 직항 편을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많아 꾸준한 수요가 있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
인도양의 에메랄드

말레이시아 페낭 앞에는 '인스타그래머블'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말레이시아, 유럽, 인도 등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페낭에서는 동남아시아 휴양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한 골목 안에서 유럽풍 건물에 들어선 인도 식료품 가게를 마주친다거나, 색감이 풍부하고 화려한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동네는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지타운인데요. 알록알록한 벽화 앞에서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은 마을입니다. 이 외에도 페낭 북쪽에 있는 바투 페링기 해변은 말레이시아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곳이에요. 


해변을 따라 고급 리조트와 호텔이 들어서 있어 해수욕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아쉽게도 페낭으로 가는 직항은 없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까지는 국내선으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행+ 배혜린 에디터
사진제공=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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