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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프랜차이즈 매출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스타벅스.

우리나라 역시 '번화가의 기준은 스타벅스 매장 갯수'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인기가 좋은데요. 

스타벅스는 고유의 철학, 컨셉을 지키면서도 진출한 나라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수용해 메뉴와 디자인을 달리 하는 '현지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만 가도 그 나라의 특색과 분위기를 알 수 있어,

 이색적인 스타벅스 매장은 관광 명소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이색 스타벅스 매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세계에 있는 신기한 스타벅스 매장 몇 군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가 스타벅스라니, 놀랍습니다.

목판에 새겨진 스타벅스 로고와 바로 앞에 위치한 사라스바티 사원, 연잎이 가득 떠있는 연못까지! 정말 이국적이죠?

가고 싶다 발리...

스위스에는 '달리는 스타벅스' 가 있습니다.

스위스 철도회사는 SBB와 협력해 이러한 스타벅스 전용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한 칸 전체가 스타벅스로 이루어져 있어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스위스의 설경을 감상하기 좋다고 합니다.

달리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분위기 있네요.

상하이 로스터리 매장은 '대륙의 기상' 이 느껴질 만큼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데요.

그 크기가 무려 축구장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면적이라고 합니다.

너무 넓어 '가이드' 지도가 따로 제공될 정도에다, 그 크기만큼 다양한 종류의 전통차, 80여종이 넘는 빵까지..

빵 덕후, 스벅 덕후라면 여긴 꼭! 

파리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화려함의 극치인 베르사유 궁전이 떠오르네요.

프랑스 파리에는 파리 이미지에 걸맞는 그야말로 '궁전' 스타벅스가 있다고 합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샹들리에, 대리석 기둥, 중세시대를 보는 듯한 벽화까지..!

여기서 커피를 마시면 마치 귀족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지도 몰라요.

화려함 하면 중동지역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이곳 역시 오일머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두바이에 위치한 '이븐 바투타 몰'은 아랍 최초의 여행가 '바투타'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는데요.

그가 다닌 세계의 여행지를 재현하여, 6개의 국가를 테마로 꾸며져 있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 매장은 화려한 페르시아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Wow~!

혹시 파란색 칵테일이나 하와이안 라떼에 들어가는 '블루 큐라소 시럽' 을 아시나요? 그 이름이 유래된 곳이 바로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의 '큐라소 섬'입니다. 조금 생소하시죠?

이곳은 새파란 블루 큐라소 시럽의 컬러 만큼이나 파란 해변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큐라소의 수도 '빌렘스테드' 스타벅스에는 이런 파란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스타벅스가 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신나게 수영하고, 아아메(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쫙 들이켜는 상상만 해도 벌써 여름이 돌아온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특색 넘치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천년의 도시' 경주에 있는 보문호수 DT점은 세계 최초로 좌식 공간을 운영한 매장이라고 합니다.

마치 스타벅스가 아니라 고즈넉한 전통찻집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에,  어느 자리에 앉아서도 한 눈에 보문호수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네요. 너무 아름답죠?

이렇게 전 세계에 있는 이색 스타벅스 몇 군데를 찾아보았는데요, 이 밖에도 각 나라와 지역의 특색을 담은 스타벅스 매장이 많다고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혹은 새로운 여행 명소를 찾아다니는 분이시라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스타벅스 매장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