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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빅데이터] 한국인의 겨울 여행지

조회수 2019. 11. 15.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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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많은 한국인들이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 지역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발 빠른 여행자는 이미 겨울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출처: 사진 = unsplash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이 이번 겨울시즌(2019년 10월 ~ 2020년 2월) 한국인들의 항공권 예약 인기 도시 100곳을 분석한 결과, 타이베이, 다낭, 칼리보(보라카이) 등 따뜻하고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인기 도시 100곳의 항공권 중 약 65%가 단거리(비행시간 1~4시간 내외) 지역에 집중됐으며, 중거리(비행시간 6~7시간 내외)와 장거리(9시간 이상)는 각각 23%, 12%를 차지했다.

단거리 1위: 타이베이

출처: 타이베이 / 사진 = 트립닷컴

단거리 지역에서는 타이베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이어 다낭, 칼리보, 상하이, 세부, 하노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한국보다 남쪽에 위치해 비교적 기온이 온난하고, 4계절 내내 인기 높은 여행지들이다. 특히 상위 10개 도시 중 베트남이 3곳이나 이름을 올려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한편, 국내 골프 시즌 마감의 여파로 필리핀의 클락(앙헬레스)은 항공권 예약이 전년 대비 150% 상승했다. 

중거리 1위: 방콕

출처: 방콕 / 사진 = unsplash

중거리 지역에서 눈에 띄는 여행지는 방콕으로, 분석대상인 항공권 인기 도시 100 곳의 예약량 중 8%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방콕은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하지만, 건기인 12월이 가장 시원하고 강수일수도 적어 여행하기에 좋다. 이어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발리도 예약이 많았으며, 싱가포르, 치앙마이, 쿠알라룸푸르, 푸켓 등도 상위에 머물렀다.

장거리 1위: 시드니

출처: 시드니 / 사진 = unsplash

장거리 여행지에서는 호주의 시드니, 멜버른이 1·2위를 차지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이며, 도심에서 자연까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지녀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멜버른은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에서 주 1회 직항편을 운영해 한층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뒤이어 로스앤젤레스,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등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이지윤 에디터
jylee@mk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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