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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은 절대 모르는, 비행기의 비밀 7

조회수 2019. 10. 21. 14: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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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다. 비행기, 승객들은 절대 눈치챌 수 없는 비밀.
지금부터 알려드린다. 알고보면 더 재밌어 지는 게 비행이다.

비행기 내 테이블은 앞으로 3도 기울어져 있다?!

놀랍게도 정답이다. 앞으로 3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물컵이 엎어지지 않고 딱 수평을 유지할까. 이 의문은 비행기 순항의 각도를 알고나면 풀린다. 


비행기는 수평으로 순항할 때 정확히 0도가 아니라 3도 정도 앞머리를 들고 나아간다. 비행기가 수평 비행을 할때 작용하는 힘의 종류는 양력(비행기를 위로 들어올리는 힘) 중력(땅에서 끌어당기는 힘) 추력(엔진 힘으로 비행기를 앞으로 밀고가는 힘) 항력(반작용으로 앞에서 저항하는 힘) 4가지다. 이게 균형을 이룰 때 수평비행을 한다. 


수평 비행을 하더라도 비행기는 완전히 0도, 평평한 상태로 가는게 아니다, 약 3도 가량 머리를 든 채 비행한다. 당연히 이 공학에 따라 설계된 테이블, 앞으로 3도 기울어 져 있으도 물컵이 쏟아지지 않는다. 3도의 마법이다.


담요와 베개는 재활용

요즘은 많이들 알고 있다. 기내 담요와 베개는 재활용 된다는 사실. 그래서, 기내 담요를 무단으로 들고 나가면 절도죄 적용을 받는다. 신경이 쓰이면 비닐에 담긴 새 담요를 요청하실 것.

승무원 근무수당은 하늘에서만?

또 하나 궁금한 것 하나. 승무원들의 근무수당 적용이다. 땅에 있을 때도 적용이 될까, 아니면 하늘에 떠 있을 때만 적용이 될까. 승무원 근무수당은 하늘에 떠 있을 때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항공기 문이 열려있는 동안 일한 수당은 월급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항공편이 지연된다면? 수당 못받는 시간 더욱 길어진다는 의미다.

비상마스크로 몇 분 버틸까?

위기 상황에 천정에서 떨어져 내리는 비상마스크. 이 마스크로 과연 몇 분이나 버틸 수 있을까. 의외로 짧다. 보통은 10분, 길어야 14분 정도다. 반면 기내에 비치되는 산소통은 최대 2시간까지 가능하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HR은 과연 뭘까?

사람 말고 또 기내에 타시는 '분'들이 있다. 바로 HR. 영문 이니셜을 풀어쓰면 이렇다. Human remains. 아, 느끼시는 그대로다. 시신 운구. 혹은 운반되는 장기들. 이 분들과 이 것들이 함께 탈 수 있다. 

비행기 타이어 가격은?

그냥 궁금한 것 하나. 타이거 가격이다. 차량이야 개당 10~15만원 선인데, 그렇다면 비행기는 얼마나 할까. 순수 타이어 가격 1개는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00만원 선이다. 문제는 휠. 바퀴가 장착되는 휠의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하나당 무려 1000만원 선. 하늘을 나는 2층 특급호텔 A380을 기준으로 보자. A380에 장착되는 바퀴 숫자는 무려 22개. 휠까지 포함해 전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억5000만원~3억원 사이다.

승무원들의 비밀공간이 있다 없다?

승무원 전용 휴게실도 있다. 이름하여 벙커. 1등석 위에 있으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비밀공간이 펼쳐진다. 보통의 위치는 꼬리날개 쪽이다. 6~10개의 침대와 욕실 및 엔터테인먼트 배치된 고급형도 있다. B787 혹은 B777기종에 주로 이런 형태의 럭셔리한 벙커가 숨어 있다.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도 사람이다. 쉬어야 한다.

여행하는 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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