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이 절대 안가는 나라의 정체가..

조회수 2019. 10. 18. 14: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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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식지 않는 일본 불매운동. 이걸 잘 실천하는 여행족에게 주는 상이 있다면 '아이언맨'에게 줘야 할 것 같다.

'로다주'. 영화 제목인 '아이언맨'으로 더 친숙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다주가 절대 가지 않는 나라가 있다.

출처: pixabay
놀랍게도 그 정체가 일본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 1편 홍보를 위해 일본을 찾은 뒤, 무려 10년 이상 일본을 가지 않고 있을 정도다.

이 사이 자신의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횟수는 모두 3회. 물론 과거 세계적인 스타들은 자신의 영화 홍보 및 앨범 홍보를 위해 일본을 먼저 찍고 한국을 시간이 났을 때나 거쳤던 패턴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왜 하필이면, 그 많은 나라중 유독 일본을 찍어 패싱을 할까.


팩트체크를 거친 100% 확실한 팩트는 아니지만, 영화나 레저 업계에서는 일본과 로다주의 악연에서 원인을 찾는다.

로다주가 2008년 아이언맨 홍보를 위해 일본을 찾았을 당시 첫 도착지는 나리타 공항. 이곳에서 무려 6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고 한다. 공항에 오자마자 마약 전력을 이유로 검문을 받게 되는데, 그로 인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입국관리국 조사실에 홀로 6시간 동안 방치 되는 수모를 겪었던 것. 당시 언론에 나왔던 팩트는 이랬다. 약물에 대해 법률이 매우 엄격했던 일본이 마약 전과가 있던 사람의 입국을 쉽게 허가해 주지 않았던 것. 이후 가까스로 출입국 심사를 통과한 뒤에도 일본 악몽은 이어진다.

한 일본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소고기 탓에 식중독에 걸려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조차 못했던 것. 식중독 때문에 당시 로다주는 체류 3일동안 체중이 2kg이상 줄었다고 한다. 설상 가상 아이언맨 프리미어 행사 진행 과정에서 행사 주최측이 당시 금주중이던 그에게 반강제로 술을 권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로다주의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알려진다.


이유야 어찌됐건 요즘 한·일 분위기를 감안하면 로다주에게 일본 불매운동 특별상(?) 정도는 줘야 할 판이다.

여행하는 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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