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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피해야하는 특급호텔 방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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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특급호텔이라도, 피해야하는 방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엘리베이터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놓여있는 방 같은 곳. 


왠만한 호텔들이야, 엘리베이터 라인에는 방 호수를 안내하는 방 번호판만 놓여있습니다만, 오래된 호텔 중에는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방이 있는 구조도 있습니다. 소음이 심할 뿐 아니라, 들어오고 나가는 동선이 노출돼, 불편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정리해 드립니다. 대한민국 특급호텔 예약할 때, 되도록이면 피해야하는 방, 리스트 되시겠습니다.

1
서울 신라호텔 'OO23'호

아, 바로 여깁니다. 엘리베이터 나오면 바로 대문이 보이는 곳. 서울을 대표하는 특급호텔 신라에서 되도록이면 피해야 하는 방입니다. 룸타입은 다르지만 객실이 있는 전층에서 하필이면 끝번호 23호 이 방들만 엘리베이터 옆에 좌르르 배치돼 있습니다. 


분위기가 묘합니다. 방안에 들어가 있어도 엘리베이터 벨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누군가 꼭 들어올 것 같은 분위기. 물론 호텔방이면 다 좋으신 분들이야, 편하게 묵으시면 됩니다만, 다소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면 끝번호 23호 룸만은 피해야 하겠지요. 타 호텔 같으면 그냥 벽으로 두고, 양쪽 좌우로 '몇호~몇호' '몇호~몇호'가 쓰여질 이 곳에 방이 있는 겁니다. 문의한 결과, 리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도 이 방 만큼은 없애지 않았다고 합니다. 

2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9층

담배 냄새가 나는 방이 특급호텔에 있을 줄이야.

출처픽사베이

2018년 말 재차 5성 인증을 받아낸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이곳은 복불복으로 유명합니다. 왜냐. 5성 인증을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는데, 객실 타입에 따라 일괄 공사를 진행한 게 아니라, 조금씩 단계별로 리터치를 진행하면서 일부 방들이 취약하게 남은 곳이 있습니다(어떤 방을 배정받을 지 모릅니다 복불복). 


특히 주의해야 할 층은 9층 라인. 910호 주변으로는 일부 방에서 담배 냄새까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어,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심하다는 평도 있습니다.(저역시 방을 배정받았다 즉시 교체를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담배냄새 때문에).

오 노우!

일단 9층이면, 업그레이드가 된 방이냐, 확인부터 하시고 방 배정을 받는 게 낫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방에는 낡은 샤워기 덕에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성급 호텔 치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샤워기 버튼을 조작할 때 천장 샤워기와 간이 샤워기 구분이 안돼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합니다. 잘못 당기면 천정 샤워기 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요주의)

3
반얀트리 클럽동 홀수호

풀이 있는 반얀트리호텔의 시그니쳐 룸.

출처반얀트리호텔 제공

현대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곳입니다. 이곳, 하이라이트가 방 안에 있는 풀. 대박이지요. 하지만 이 반얀트리 호텔에도 피해야 할 룸이 있다는 사실. 조금 조용한 분위기의 호텔 룸을 예약하시는 분들을 필히 알고계셔야 합니다. 피해야 할 방, 클럽동입니다. 왜냐. 클럽동은 골드키즈를 위한 회원전용 공간입니다. 이 클럽동에 회원권을 가진 아이들은 키즈교육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자주자주 이 클럽동에 있는 방을 이용하게 됩니다. 특히 이 클럽동 홀수호는 요주의. 

싫어 싫어!

이 홀수방은 일단 반얀트리 시그니쳐나 다름없는 '방안의 풀'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킬레스건. 클럽동 특성상 아이들이 묵어서, 소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간만에 오붓하게 연인들끼리 묵으려 해도, 복도에서 쉼없이 들려오는 아이들 소리에 분위기 확 깨게 됩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 이 클럽동 방만의 매력도 있습니다. 싸다는 것. 

4
여의도 콘래드호텔 저층

여의도 콘래드호텔. 힐튼 계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특급호텔입니다. 이 호텔에서 피해야 할 룸. 저층부 룸입니다. 왜냐. 저층부 룸에 들어간 뒤, 창문을 열면 깜놀하게 됩니다. 바로 옆에 있는 IFC건물. 거기서 일하는 회사의 창문이 떡 하니 룸 앞에 서 있습니다. 

퀭함

특수유리가 아니니, 당연히 안쪽이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 그래서 저층부라면 창문을 꼭 열고, 조망 확인부터 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한강쪽 뷰라면 안심해도 됩니다. 자, 만약 저층부 IFC건물쪽으로 방 배정을 받았다, 그러면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은밀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룸체인지를 하셔야 합니다. 룸체인지엔 비용이 따르게 되지요. 3만원. 아, 방 싸게 구했다고 좋아할 일 아닙니다. 3만원 더 내고 룸체인지 하게 되면 아깝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게 마련입니다.

신익수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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