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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커피가 다 맛있다는 도시의 정체가..

조회수 2019. 10. 7. 14: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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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커피가 다 맛있다는
도시의 정체가...


10월 1일은 ‘세계 커피의 날’이다.
가을 뷰를 즐기며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달콤해지는 순간이다. 여행+는 온라인 숙소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과 함께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여행지 6곳과 핫한 카페들을 소개한다.

호주 멜버른

호주의 커피 수도로 불리는 멜버른. 어딜 가나 평균 이상의 커피 맛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멜버른에서 꼭 들러야 하는 곳이 가장 큰 번화가이자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인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골목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19세기 빅토리안 양식의 건물과 그래피티가 채워져있다. 쉴 새 없이 커피 원두를 가는 소리와 은은한 커피 향이 여행길을 즐겁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엔나는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필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합스부르크 왕조 시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엔나 커피 하우스 문화의 전통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유서 깊은 카페들이 1200곳이 넘을 정도다. 비엔나에서는 지금도 커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엔나 여행을 계획 중인 커피 애호가라면 최초의 커피 하우스를 세운 요한네스 디오다토를 기념하는 공원이 자리한 바이덴 지역에서 묵는 것을 추천한다. 이 지역은 전통적인 느낌의 비엔나와는 달리 힙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트렌디하고 엣지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하고 있어 어느 곳을 들어가도 수준 높은 커피와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리비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리비우. 유럽 전통 커피 강호들 못지 않은 커피 문화를 자랑한다.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리비우의 커피 문화는 오스트리아인들이 전파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이곳의 역사와 전통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럽 커피의 선각자'라고 불리는 네덜란드는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를 개점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먼저 향신료와 커피 무역에 나섰던 회사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였을 정도로 네덜란드의 커피 문화는 그만큼의 긴 역사를 지녔다. 동화 속 그림같은 암스테르담 건물 사이를 흐르는 강물과 자전거 행렬이 만들어 내는 풍경이 커피 맛을 한층 돋울 것이다.

터키 이스탄불

터키 커피의 역사는 그 깊은 풍미 만큼이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수백 년 전 오스만 제국 시대에 개발된 독특한 추출 방식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커피 제조법 중 하나다.

전통 방식으로 내린 터키식 커피는 다른 커피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진한 향과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스탄불 곳곳에서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카페를 찾아볼 수 있다. 터키의 하우스 카페 커피 프렌차이즈는 모던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질랜드 웰링턴

웰링턴 주민들의 커피에 대한 애정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시내 중심부에는 12개가 넘는 로스터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람의 도시라고 불리는 웰링턴. 강한 바람에 실린 커피 향은 깊고 은은하다. 웰링턴 카페들은 이곳 사람들 만큼이나 다채로워 힙스터들이 모이는 곳부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의 카페에 이르기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활기 넘치는 쿠바 스트리트에 위치한 피델즈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웰링턴의 대표 커피 명소이다. 바로 근처 로스터리에서 공급하는 신선한 원두로 만든 쿠바식 커피가 일품인 곳으로 하바나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다. 

*자료=부킹닷컴
*이미지=언스플래쉬

​권효정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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