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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만들 때 ‘유석’을 you suck이라고 적으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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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만들 때 ‘유석’을 you suck이라고 적으면 생기는 일

해외여행이 일상이 됐다는 말도 무색할 정도로 여행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최초 여권을 발급받는 나이도 점점 어려지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처음으로 여권을 만든 것은 21살 때였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고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가기 위해 여권을 만들었었죠. 요즘엔 여권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도 참 많더라고요.

네, 오늘은 이 여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에 OO관광청 소장님과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얻은 아이디어입니다. 


그 소장님 이름이 되게 특이하시거든요. 그래서 본인 이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얘기하다가 낢의 이야기까지 번졌다는... 요는 이겁니다.

여권에 영문 이름을 잘못 기재하면
애를 먹을 수 있다.

소장님 왈,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이름이 ‘O석’인데 어릴 때 여권 만들 때 여행사에서 영문이름을 ‘OOOOSuck’로 표기했다는 이야기였어요. 매번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입국심사 직원이 자기를 보고 멋쩍은 웃음을 지어 부끄러웠다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다행히 그분은 현재 Suck에서 Seok로 영문 이름을 바꾸셨다고 하네요.



무심결에 적은 영어 이름이 낭패? 까진 아니더라도 서로 민망한 상황을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 예를 몇가지 적어봤는데요. 같이 보실까요.

Gang -> Kang

네, 강씨 성을 가지셨다면 G 대신 K를 쓰셔야 합니다. Gang 은 영어로 범죄 조직, 폭력배 패거리 같은 부정적인 뜻이 있기 때문이에요. 뭐든 익숙한 것이 먼저 보이기 마련이라 외국인 입장에서는 ‘강’이라는 성씨보다 ‘갱’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릴 테죠. 

Suck -> Seok

Gang은 애교?수준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석은 정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빨아 먹다, 빨아들이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만 속어로 ‘엉망이다’ ‘형편없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욕인거죠. 


이름이 만약 유석? You Suck! 욕인 거죠.

Sin -> Shin

이름에 신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Sin의 경우 범죄, 죄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시 부정적입니다. Shin으로 적도록 합니다.

Ham -> Hamm

함씨는 자칫 햄으로 오해받을 수 있겠네요. m을 하나 더 붙여줍시다. 

Gun -> Kun/ Geon

Gun은 총, Kill은 죽이다, No는 부정의 단어, Bum은 부랑아, 놈팡이 쓸모없는 사람, Sick은 아픈, Ill 역시 아픈 등의 부정적 어감을 주는 단어이기 때문에 각각



Kill -> Gil/ No -> Noh/ Bum -> Beom/ Sick -> Sik/ Ill -> Il 으로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영어 이름이 좋다고 칭찬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볼까

지인 중에 선씨가 있는데요. 영문으로 SUN이라고 적는대요. 사이판 입국 심사할 때 “태양의 성을 가졌다”며 심사하시는 분이 엄지척을 해줬다는 후문이!



소영씨도 있습니다. So Young~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추가 제보!!

여행+ 배혜린 에디터의 제보입니다.

배혜린 에디터는 미국 입국 심사할 때 마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여권 이름을 보고 무표정이었던 입국심사 직원도 금세 미소를 짓고 만다는! 그녀의 마법같은 영어 이름의 정체는 바로 "BAE HYERIN"!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성 BAE 때문입니다. 영어 사전을 뒤져봤더니, BAE는 사랑하는 사람, 연인을 뜻하네요. baby, babe와 같은 의미예요.

자, 그럼 이미 엎지러진, 이미 여권상 영문이름을 잘못 적고 난 후에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얼마 전까지 한번 여권에 영문이름을 적고 나면 바꿀 수가 없었지만, 최근 여권법이 개정되면서 철자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단,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건 아니고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합니다. 그 조건이란 아래와 같고요. 출처는 여권법 시행령입니다. 시행령에 명시가 돼 있듯, 여권을 재발급받거나 효력 상실로 여권을 다시 발급받는 경우에만 이름을 바꿀 수가 있답니다.

1. 여권의 로마자 성명이 한글성명의 발음과 명백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

2. 국외에서 여권의 로마자성명과 다른 로마자성명을 취업이나 유학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용한 경우

3. 국외여행, 이민, 유학 등의 이유로 가족구성원이 함께 출국하게 되어 여권에 로마자로 표기한 성을 다른 가족구성원의 여권에 쓰인 로마자 성과 일치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4. 여권의 로마자 성에 배우자의 로마자 성을 추가, 변경 또는 삭제하려고 할 경우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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