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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관광객은 ㅇㅇㅇ 체험 못 한다는 해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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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관광객은 당나귀 체험 못 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뚱뚱한 관광객은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당나귀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바로 그리스 정부에서 몸무게 100kg이 넘는 관광객은 당나귀 체험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인데요.

출처사진 출처= The Sun UK

2018년 7월 그리스 산토리니의 피라 마을에서는 동물 학대를 야기하는 관광객의 당나귀 체험의 중단을 요구하는 산토리니 동물복지단체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하얗고 파란 특유의 지붕과 건물 모양 덕분에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성수기인 여름이 되면 가파른 언덕 위에 자리한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곳 피라 마을을 방문하는데요.

출처사진 출처= The Sun UK
이런 곳에서 시위라니?

문제는 관광객들이 약 600여 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언덕을 당나귀를 타고 올라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산토리니 동물복지단체는 당나귀들이 비만인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느라 혹사당하고, 매우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있다며 동물 학대를 반대하는 시위를 가졌습니다.

안장에 쓸려 상처입은 당나귀

출처이미지 출처 = https://youtu.be/44QOKPIrK5w

당나귀를 타고 계단을 오르는 관광객

출처이미지 출처 = https://youtu.be/44QOKPIrK5w

이 당나귀 투어에 이용되는 당나귀들은 하루에 많게는 4~5번씩 관광객을 태우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요. 물이나 그늘을 주기는커녕 땡볕 아래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려야 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때려가며 관광객 태우기를 강요합니다. 무거운 짐이나 관광객을 실어 나르느라 부상도 심각하지만 치료는 꿈 꿀 수도 없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참담한 동물 학대 현장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가운데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동물복지단체와 당나귀 소유주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하며 평화 시위를 하는 참가자들을 저지하면서 대치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당나귀 소유주의 과격한 언행과 시위 참가자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되며 이 시위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그리스 정부는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성명과 함께 동물 학대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 내용에 따르면 동물 위에 짐을 적재할 경우 동물의 크기, 나이,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짐의 무게는 총 100kg 또는 동물 몸무게의 5분의 1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당나귀의 소유주는 동물의 건강 상태를 보장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병들거나 부상을 입은 동물을 노동 시켜서는 안 되며, 적절한 음식과 물, 깨끗한 숙소에서 하루에 1회 이상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위에 참가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당나귀에 대한 이러한 동물 학대는 수십 년 간 지속되어 왔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매우 큰 발전”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뉴스가 보도되고 화제가 된 덕분에 시위가 성공할 수 있었다. 새로운 법안이 개정되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리스 정부의 이번 행보가 가장 큰 성과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하루 빨리 관광 상품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가 근절되길 바랍니다.  




소수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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