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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국인들이 한국에 몰린 이유

조회수 2019. 9. 20. 1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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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방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20%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일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게 되었을까요? 지난 27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서 상반기 방한 관광객들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이게 바로 방탄 POWER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에디터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원인은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 개최'입니다. 


BTS의 부산 콘서트는 지난 6월 15일과 16일에 열었는데요. 15일 당일, 티켓을 구매한 2만 2500여 명의 팬들 외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까지 몰려 콘서트장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콘서트 양일간 부산은 6월 중 가장 많은 해외 관광객을 맞은 것으로 집계되었어요. 무려 전년 대비 55%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日 관광객 좋아하는 여행지
서울 1위

출처: Unsplash

우리나라에 황금연휴 기간이 있는 것처럼, 일본에도 '골든위크' 기간이 있지요. 통상적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모여있는 일주일을 칭하는 말입니다. 올해 일본의 골든위크는 일왕의 퇴위와 즉위 공휴일이 겹쳐 유난히 길어졌어요. 이 골든위크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대비 87%나 많은 일본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일본인 해외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서울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 외에는 부산이 9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대비 123%나 많은 일본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황금연휴 특수

출처: flickr / 명동

홍콩에는 매년 4월 부활절 연휴가 있습니다. 이 기간 상반기 월평균 여행객 수 대비 33% 많은 이들이 한국을 찾았어요. 태국인 여행객 또한 송크란이 있는 4월 가장 많이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송크란 기간에 태국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도 많지만, 이 기간에 한국을 오는 태국인 관광객들도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전년대비 상반기 월평균 84% 더 많은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하네요. 6월 초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연휴인 르바란 특수를 맞아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수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이용객 증가
지방공항 활성화

출처: flickr / 김해 국제공항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수급과 지방 공항 활성화에 따른 노선 확대도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의 '무안-오사카', '대구-가고시마' 노선, 티웨이항공의 '부산-오이타', '무안-기타큐슈'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신규 노선을 취항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배혜린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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