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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추족'이 추석을 보내는 방법

조회수 2019. 9. 12. 13: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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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에어비앤비 트립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명절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고 혼자 지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여기에 올해 추석 연휴는 단 4일로 ‘혼추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 추석, 귀성길에 오르지 않더라도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방법은 없을까? 앙금찰떡 만들기부터 동양화 그리기, 자개 작품 만들기, 소규모 국악 라이브 콘서트까지 전통 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혼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미뤄두었던 색다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혼추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겨 줄 에어비앤비의 다채로운 트립을 소개한다.


한국 디저트, 앙금찰떡 만들기
(서울, 용산구)

출처: 앙금찰떡 만들기 / 사진 = 에어비앤비

마카롱, 휘낭시에, 마들렌 등 서양 디저트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달콤하고 앙증맞은 앙금찰떡이 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트립은 호스트의 친절한 가이드를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앙금찰떡을 만들 수 있다. 앙금찰떡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트립에서는 ‘포앙(앙금싸기 방법)’부터 삼각봉을 이용한 제조 방법, 디자인 응용까지 배울 수 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모던동양화 그리기 (서울, 마포구)

출처: 모던 동양화 그리기 / 사진 = 에어비앤비
출처: 모던 동양화 그리기 / 사진 = 에어비앤비

작가의 아늑한 작업실에서 동양화 아티스트와 함께 전통과 모던함이 어우러진 현대동양화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 건강과 행복, 행운을 상징하는 꽃이나 동물 등 친숙한 소재를 생생한 색채로 그려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트립을 진행하는 공간에 한지와 화판, 물감, 붓 등이 모두 구비돼 있어 재료를 준비할 필요가 없는 점도 편리하다.

나만의 감성 담은 자개 작품 만들기
(서울, 강남구)

출처: 자개 작품 만들기 / 사진 = 에어비앤비

한국의 전통 공예 중 하나인 ‘나전칠기’ 만들기를 경험할 기회다. 한국과 영국에서 도예와 디자인을 공부한 호스트는 게스트들이 ‘나전칠기’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원하는 도안으로 내가 원하는 자개를 잘라 붙여 손거울이나 접시 등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쉽게 듣는 국악 라이브 콘서트
(서울, 강남구)

출처: 국악 라이브 콘서트 / 사진 = 에어비앤비
출처: 국악 라이브 콘서트 / 사진 = 에어비앤비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국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콘서트가 있다. 아쟁 연주자이자 공연기획자인 호스트는 게스트와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전통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 근접 거리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 하이라이트. 호스트와의 대화를 통해 전에는 잘 들리지 않았던 각각의 악기 소리와 멋을 느끼고 전통 악기들을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내 이름을 새긴 수제도장 만들기
(서울, 노원구)

출처: 수제 도장 만들기 / 사진 = 에어비앤비

자신의 이름을 개성 있게 디자인하고 직접 인장을 새겨보는 수제도장 만들기도 있다. 작은 돌에 칼로 이름을 새기고 디자인 하는 작업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본인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일상 속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은 덤이다.

이지윤 여행+ 에디터
jylee@mk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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