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막 나오는 제주도 핫플레이스

조회수 2019. 7. 29. 1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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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영감을 얻고,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는다.

90년 대생들의 여행법이 그렇다. 


트립닷컴은 '90년 대생의 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 고객 8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0년 대생들이 여행 정보를 얻는 채널로 인스타그램이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여행지 선택의 중요 요소로도 '볼거리와 관광지'를 1순위로 꼽았다.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SNS로도 인스타그램이 65%를 차지했다. 글보다는 이미지에 먼저 반응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들이 찾는 핫한 제주 여행지를 꼽았다.


숲을 닮은 와인의 맛

별돈별

출처: Instagram @byuldonbyul
붉은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해 질 녘 제주와 어울리는 주종으로는 와인이 좋겠다. 제주산 돼지에는 반드시 한라산 소주를 마셔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지만, 연탄불에 구워내 육즙을 가득 머금은 돼지고기에는 와인도 추천할만한 조합이다. 제주산 흑돼지와 백돼지, 그리고 하우스 와인을 세트로 판매하는 별돈별은 차귀도에서 일몰을 본 후 저녁식사를 즐기기 좋다. 마당의 푸릇푸릇 한 잔디밭은 밤이 되면 노란 전구와 모닥불로 불을 밝혀 야외 테이블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와인 애호가라면 하우스 와인에 국한된 메뉴가 아쉬울지도 모르지만, 착한 가격과 훌륭한 맛으로 로맨틱한 제주의 밤을 보낼 수 있어 방문자들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여름 날의 피크닉

토끼썸

출처: instagram @tokkisome_jeju

제주도에서 피크닉을 보내기에 하도리만 한 곳이 있을까. 한 여름에 무슨 피크닉이냐, 핀잔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7월의 토끼섬을 보여준다면 그도 절로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매년 여름이 다가올 때 하얀 문주란이 토끼섬을 완전히 뒤덮는다. 꽃밭이 된 자그맣고 하얀 섬은 토끼를 닮아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 서빈백사보다 더 푸른 물결과 바다 바람에 꽃물결이 넘실대는 토끼섬을 한없이 바라보려면 해변가로 나서야 한다. 이 풍경을 로맨틱하게 감상하고 싶다면 토끼썸 카페에서 피크닉 세트를 꾸려보자. 포근한 피크닉 매트와 햇볕을 가려줄 레이스 양산, 예쁜 소품이 되어줄 꽃과 라탄 바구니 등 취향대로 나만의 피크닉 아이템을 고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셀프 웨딩사진을 찍고자 제주도를 방문하는 예비 허니무너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내 손안의 발리

애월더선셋

출처: instagram @aewolthesunset_official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인피티니풀 인증샷도 이제는 흔한 인증샷이 됐다.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키워드는 플로팅 블랙퍼스트. 수영장에 둥둥 뜨는 라탄 트레이 위에 다채로운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한껏 차려놓은 이색적인 상차림을 말한다. 플로팅 블랙퍼스트는 발리를 비롯한 해외 풀빌라 리조트에서 시작되었는데, 개인 풀장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다. 올여름 해외여행은 떠나지 못했지만 예쁜 인증샷 하나 쯤 남기고 싶다면 애월더선셋 리조트에서 이국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개인 풀장이 있는 객실을 이용하는 투숙객 뿐만 아니라 카페 손님도 사전 예약 시 플로팅 블랙퍼스트를 즐길 수 있다.


여행+ 배혜린 에디터

lyn@mk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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