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바구니 물가, 그것이 알고싶다.

조회수 2019. 7. 12.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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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금년 7월 5일을 기준으로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등 25개 품목 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가공식품은 대형마트,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고추장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네?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전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상품은 24개였고, 가격이 떨어진 상품은 15개였습니다. 고추장, 소시지, 즉석밥, 라면 등 16개 가공식품 가운데 11개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5개 상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고추장(10.5%)·소금(6.0%)·후추(3.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생수, 캔커피, 소주, 맥주 등의 11개 음료·주류 항목도 사이다 가격만 하락하고 10개 상품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 가운데 캔커피(7.8%)와 소주(6.5%)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2개 항목의 채소·정육류 가운데 버섯(16.0%)·대파(6.2%)·쇠고기(0.4%)의 가격이 상승했고 깻잎(-16.6%)·고구마(-14.0%)·오이(-13.4%)·돼지고기(삼겹살)(-11.0%) 등 나머지 9개 상품은 전년에 비해 모두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대형마트 vs 전통시장 어디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까?

참기름을 제외한 15개 가공식품을 모두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47,333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통시장(51,987원)·SSM(53,962원)·백화점(56,653원) 순이었습니다. 음료·주류역시 대형마트(29,037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4,471원)과 15.8%의 가격차가 있었습니다.

반면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20,082원)이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9,603원)과 49.3%의 가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인 기준 구입비용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이렇게 싸다고?

유통업태별 4인 기준 25개 대표상품의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가격을 살펴보면 대형마트(129,068원), 전통시장(131,069원), SSM(136,139원), 백화점(205,047원)순으로 백화점 가격이 두드러지게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에서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 가격보다 37.1%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통시장과의 차이는 1.5%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SSM(-10.0%)·대형마트(-3.9%)는 하락했으며, 전통시장(1.3%)· 백화점(8.6%)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식재료를 구입하기 전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이지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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