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떠오르는 여름 여행지는?

조회수 2019. 6. 14. 16: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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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인기 여행지로 대한민국 ‘여수’ 선정
전년 동기 대비 예약 증가율 408
책 읽는 료칸, 양치기 오두막 등 이색 숙소 인기

유난히 길었던 봄이 끝나고 슬슬 여름 바캉스 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왔다. 에어비앤비가 2019년 여름 트렌디한 여행지와 여행 유형을 발표했으니, 다양한 후보지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꼽아 계획에 참고해보자. 분석 데이터는 올해 6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약 데이터를 지난 해와 비교한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예약 증가율을 기반으로 파악한 이번 여름 에어비앤비의 전 세계 인기 여행지는 프랑스 발랑시엔(704%), 중국 창사(695%), 일본 마쓰도(476%), 생마르탱 마리곳(467%), 중국 우한(454%), 푸에르토리코 도라도(449%), 대한민국 여수(408%), 캐나다 브래그 크리크(382%)가 순위에 들었다. 1위로 꼽힌 프랑스 발랑시엔은 벨기에와 가까운 작은 마을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인

스카프 에스코 공원이 유명하다. 한국 도시로는 아름다운 바다 도시인 여수가 가파른 예약률 증가로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KTX를 이용해 3시간이면 갈 수 있으며 섬 여행을 할 수 있어 이색적인 여행지다.

출처: flickr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름 여행지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여행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이 포함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번다버그(230%), 뉴사우스웨일스주 오렌지(215%), 말레이시아의 슬랑고르(267%), 일본의 가나가와(220%) 및 나가사키(216%)가 대표적인 사례다.
인기 높은 숙소 유형으로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꼽혔다. 올여름, 일본 이색 숙소가 전년 대비 144%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하여 인기 숙소 유형으로 부상했다.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교토의 쓰키야 료칸과 서점을 테마로 게스트에게 3,400권 이상의 책을 제공하는 북앤베드 도쿄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이 이목을 끈다. '디지털 디톡스'를 즐기는 게스트가 늘어나면서 오두막 형태의 이색 숙소 예약도 143%나 증가했다. 양치기 집을 컨셉으로 숲속에 지은 자그마한 오두막집 또한 작지만 아늑한 곳으로 게스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은 해변이 가까우면서 저렴한 여름 휴양지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을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위스콘신주 도어 카운티 시스터베이, 미국 플로리다주 포 코너스, 영국 스코틀랜드 토버모리, 캐나다 포트콜본, 터키 칼칸이 떠오르는 여행지로 꼽혔다.

여름 커플 여행지로 에어비앤비에서 인기를 끈 두 곳은 주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중국 칭다오는 구불구불한 옛길과 유서 깊은 독일 건축물, 언덕 위의 붉은 지붕 저택과 유명한 칭다오 맥주 양조장이 있다. 북아일랜드 부쉬밀스 마을에는 올드 부쉬밀스 위스키 양조장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자이언트 코즈웨이가 근처에 있다. 이 외에 프랑스 낭테르, 중국 난징, 미국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프랑스 쿠르쇨 쉬르 메르, 스코틀랜드 사우스 유이스트가 순위권에 들었다. 나 홀로 여행자에게 인기가 있는 여행지로는 멕시코의 바하 반도, 미국의 해변 도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브라질 카넬라, 프랑시스 카시스 또한 1인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행+ 배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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