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액션] 새해 첫날부터 100만 안티 만든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심 자원
토니 크로스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과 패싱력으로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로 불리고 있죠👍
뛰어난 실력에 깨끗한 사생활로
호감 이미지를 쌓던 그가
2017년 새해 벽두부터
엄청난 안티팬을 양성합니다ㄷㄷ
Feliz는 Happy라는 의미인데요.
Happy 2017을 쓰고 싶었던 것 같은데
뒤의 1자리와 7자리에
왜 브라질과 독일 국기를 쓴 걸까요?
바로 이 경기 때문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독일이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무참히 짓밟은
일명 '미네이랑의 비극'ㄷㄷ
크로스는 이 경기에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기까지 했죠.
안 그래도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가해자(!)가 들춘 것에
크게 분노한 브라질 국민들😠
역시나 반응이 살벌합니다ㄷㄷㄷ
세계대전 얘기까지 등장😱
'축구의 나라'라는 자부심이 강한
브라질 국민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농담이었던 듯합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그저 농담일 뿐이라며
다시 새해 인사를 한 크로스
브라질에서도
조크로 맞대응합니닼ㅋㅋㅋ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
브라질 2-0 독일
2002년 월드컵 당시
결승전 득점자인 '호돈신' 호나우두가
직접 나서서 센스 있게 복수👊
"페노메논(호나우두의 별명), 이해해줬구나
결국 같은 거야, 레전드!"
팬들의 반응에 식겁했었는지
호나우두가 올린 이미지를 공유하며
결국 쌤쌤이라고 말한 크로스😂
팬들도 그제서야 다소
누그러진 반응을 보입니다.
"거봐, 농담이라니까! 악의는 없어.
크로스,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런데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진 듯합니다ㄷㄷ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건강하고,
새해엔 항상 다른 이들을 존중하길!"
크로스에게 앙금이 있는 듯
뼈 있는 트윗을 남긴 마르셀로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횟수인 5회만큼
브라질 국기 이모티콘을 남긴 것도
비슷한 맥락인 걸로 보입니다.
진짜 화난 거 아니야?😰
새해에 짖궂은 장난 쳤다가
된통 당하고 있는 크로스ㅠ
과~~연
크로스가 화난 마르셀로는
어떻게 풀어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