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나폴리가 사랑한 축구선수

조회수 2020. 11. 27. 19: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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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타계 후 첫 홈 경기 치른 나폴리

유럽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남부의 최대 도시

나폴리


이 나폴리에는

3가지 명물이 있습니다.


나폴리 항구

베수비오 화산


그리고 

디에고 마라도나


1984년부터 1991년까지 

8년간 나폴리에서 뛴 마라도나


그는 팀과 연고 도시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은 선수였습니다.



마라도나 이전까지

중하위권 팀이었던 나폴리는

마라도나와 함께 처음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요.


이탈리아 북부에 비해 뒤처지는

도시였던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등장과 함께

어깨를 당당히 펼 수 있게 됐죠.


그야말로

도시의 영웅


지난 11월 27일 새벽


마라도나 타계 후 

처음 있었던 

나폴리의 홈 경기



팬들은 모두

홈 구장 주변으로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홍염을 피워올리며

마라도나 응원가를 부른

나폴리 팬들

경기장 앞 추모 공간은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상태입니다.


경기 전 다같이

'마라도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몸을 푼

나폴리 선수들


경기 전 이들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마라도나를 추억했습니다.


"현재의 나폴리를 만든 위대한 선수"


나폴리에서는 마라도나 이후로

에이스의 상징 '10번'이

'영구 결번'으로 비워져 있죠.



나폴리의 마라도나 추모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나폴리는 현재

산 파올로인 홈 구장 이름을

'스타디오 마라도나'로 바꾸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마라도나의 육신은 

팬들의 곁을 떠났지만,


나폴리에서는

 등번호부터 경기장까지

모든 곳에서 영원히 도시와 함께

살아 숨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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