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창단 11년만에 이룬 '챔스 4강'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단판' 토너먼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고 4강에 오른
황희찬의 새 팀,
RB라이프치히
이번 여름에 이적했기 때문에
규정 상 출전 명단에 포함될 수 없지만,
팀 적응을 위해 이번 여정에 함께한
황희찬
유럽 무대에서 놀라운 기록을 쓴
이 라이프치히가
창단한지 11년밖에 안됐다면,
믿으시겠습니까!?
2009년,
음료 제조업체 '레드불'이
독일 5부리그 팀 '마르크란슈레트'를 인수,
'RB라이프치히'라 이름짓습니다.
창단 당시 이들의 목표는
'10년 내로 1부(분데스리가) 진출'
무려 승격을 네 번이나 해야 하는
엄청나게 어려운 미션이었지만
라이프치히는 이를 달성합니다.
2010 - 4부 리그 승격
2013 - 3부 리그 승격
2014 - 2부 리그 승격
2016 - 1부 리그 승격
2013 - 3부 리그 승격
2014 - 2부 리그 승격
2016 - 1부 리그 승격
7년 만에 목표 조기 달성!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라이프치히
뒤이어
2017 - 분데스리가 준우승, 챔스 진출
2020 - 챔스 4강 진출
유럽 전체를 통틀어 봐도
유래가 없는 빠른 속도로
강팀 반열에 오르는 중!
라이프치히가 이렇게 빠르게
강팀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가장 큰 요인은
모기업 레드불의 전폭적 지원
또다른 레드불 산하 팀과의 협력이
잘 이뤄져 선수 수급도 원활했고요
돈을 써야할 때는 확실히 쓰며
좋은 선수를 영입했죠
여기에 더해 빠르게 구단 철학을 세우고
좋은 감독을 영입해 팀을 발전시킨 점도
한 몫 했습니다.
랄프 랑닉
2012년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이끄는 스포츠 디렉터로 선임된 인물
그는 두 구단의 토대를 빠르게 다지고
축구 철학을 정립해 팀의 기초를 쌓았죠-
현재의 라이프치히를 만드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그가 세운 토대 위에
능력 있는 감독들이 함께하면서
현재의 라이프치히가 만들어졌죠
'천재 감독'이라고 불리는
나겔스만 밑에서 더욱 더
높은 곳을 노리는 라이프치히
만약 챔스 우승이라도 한다면?
축구 역사에 남을,
창단 11년 차 팀의 유럽 제패ㄷㄷㄷ
황희찬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다음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공격수로 낙점돼
이적하게 된 황희찬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대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소속 팀 라이프치히처럼
빠르게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