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헤딩'이 사라진다면!?
조회수 2020. 1. 19. 09:37 수정
한 연구결과에 의해, 어린이들에게 헤딩이 금지되고 있다!
축구는 발과 함께
머리를 써야 하는 스포츠!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리고 그외 여러 상황에서
헤더(헤딩의 정확한 표현)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모두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글래스고 뇌손상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전직 프로축구선수들이
신경성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일반인의 무려 3.5배!
이는 헤더로 머리에 충격을 주기적으로
받는 축구 선수들이
두부 외상과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겪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연구팀은 특히,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의
헤더를 금지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이는 18세까지 인간의 뇌가
계속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충격적인 연구 결과로 인해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10세 이하
어린이의 헤더를 완전 금지하고
11세에서 13세 어린이들의
헤더를 제한하는 제도가 시행 중이고
스코틀랜드는 유럽에서 최초로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헤딩 없는 축구' 제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보인 움직임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도 압박하고 있습니다.
만일, 잉글랜드가 이러한 제도를
통과시킨다면,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매우 높죠!
의미 있는 일이지만,
어린이들의 활동이 제한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
- 영국 뇌 손상 자선단체 대변인
일부에서는 위와 같이
반론도 나오고 있지만
점차, 성장기의 어린이들이
헤더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축구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겠죠
이 연구 결과가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보호할 제도도 한시바삐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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