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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루니가 맨시티로 갈 뻔했다!?

조회수 2020. 1. 2. 15: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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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시티 CEO가 밝힌 만수르 시대 뒷이야기

2008년 맨시티 CEO로 부임해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를 이끌어 내며

맨시티 전성시대를 연 

게리 쿡


그가 최근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과 가진

독점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당시 일화들을 공개했습니다.


그중 재밌는 이야기를 

간추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맨시티는 브라질 스타 호나우두를 노렸다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하기 전
구단주였던 태국 전 총리 탁신 친나왓은
구단에 '헐리웃 스타'와 같은 빅네임이
필요하다고 항상 부르짖었고

브라질 스타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영입을 늘 바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쿡은 실제로 호나우두의
에이전트도 수차례 만났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결국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탁신 총리의 자금 문제도 있었고,
인대 수술을 세 차례나 받은
 호나우두의 무릎 상태가
엘리트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이었죠. 

2. 베르바토프를 가로챌 수 있었다


당시 거액에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해

기대를 모았던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당시 맨시티 변호사들 중 한 명이

베르바토프의 개인 변호사도 맡고 있었고,

맨시티가 그를 데려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베르바토프를 영입하기 위해 

퍼거슨이 직접 공항까지 마중 나왔고,

그는 결국 맨유와 사인하고 말았습니다


쿡은 자신들이 먼저 베르바토프와 접촉했다면,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베르바토프를 보내고 데려온 선수가

맨시티판 갈락티코의 시작을 연 '호비뉴'


3. 메시에게 진지한 오퍼를 넣었다!?


만수르가 맨시티를 맡게된 이후

항상 영입 대상에 있었던 세계 최고 선수

리오넬 메시


당시 구단 2인자였던 피엠퐁산트가 

영입에 대한 보고를 받던 도중

엉망이야(Messy)라고 말하는 걸

메시(Messi)라고 잘못 알아듣는 해프닝이 생겨

실제로 바르셀로나에 7,000만 파운드(1,057억원)에

오퍼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메시 영입 제안이 사실이야? 미쳤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네요ㅋ


커뮤니케이션 오류임이 드러나 

제안은 철회됐지만,

당시 바르셀로나는 그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의사가 있었다고 합니다ㄷㄷ


4. 루니를 데려올 수 있었다!?


맨유의 상징이자 심장이던 루니

한때 돌던 맨시티 이적설도 

쿡의 인터뷰로 사실임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쿡은 루니의 에이전트 폴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었고

맨유와 루니의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

실제로 협상을 진전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퍼거슨 감독은

훈련을 취소하고 루니를 방으로 불러와

직접 담판을 짓고 맨시티행을 막았다고 하네요.




역사에 가정은 의미 없지만,

만약 맨시티가 이 영입들을

정말로 성사시켰다면!?


아마 역사상 손꼽히는

엄청난 강팀이 만들어졌을 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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