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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에서 빛난 '챔스의 사나이'

조회수 2017. 6. 5.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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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투나잇] 2016-17 챔스 BEST 11 & MVP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2연속 우승으로 마무리된 

2016-17 챔피언스리그


올 시즌을 결산하는 의미로

BEST 11과 MVP를 뽑아봤습니다.


활약상, 인지도 보다는

'전술 조화'를 고려해 선정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GK -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12경기 8실점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입니다. 불혹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미친 선방들을 만들어내는 클래스! 비록 이번 결승에서 또 한번 고배를 마셨지만, 그의 커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결승전 4골은 없던 일로 하자😭)

DF -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10경기 2도움

 

‘대기만성’이라는 수식어가 이 선수에게 어울릴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공격 욕심만 앞서던 ‘마르셀루 어린이’에서, 이젠 레알의 왼쪽 측면 공격을 모두 도맡은 살림꾼으로 거듭났습니다. 이타적으로 변한 호날두 대신 왼쪽을 무서운 존재감으로 채워줬죠.

DF -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11경기 1골, 경기당 롱볼 8.2회


수비판 ‘BBC’의 숨은 중심, 보누치입니다. 짝꿍인 키엘리니가 몸싸움과 태클로 정평이 난 센터백이라면, 보누치는 섬세함과 기술력을 앞세운 ‘빌드업 하는 센터백’이죠. 최근엔 리더십까지 장착한 모습! 그가 유벤투스의 전설이 될 날도 머지않은 듯 보입니다.

DF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11경기 1골 2도움

 

라모스 없이는 레알도 없다! 벌써 3번의 챔스 우승을 레알과 함께한 라모스입니다. 주장으로서, 전술의 일부로서 빠짐없이 활약해준 라모스! 팬의 권한으로 100년치 ‘까임 방지권’ 드립니다👍

DF - 다니 알베스(유벤투스)

11경기 3골 4도움

 

레알의 카르바할을 제친 풀백의 전설. 풀백에게 나이는 유통기한과 같다는 편견을 제.대.로. 깨부순 장본인! 유벤투스의 공격 전술에서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해내며 입단 당시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죠. 전성기의 마이콘보다 운동량은 조금 떨어지지만, 기술력을 더해 완성된 풀백의 느낌을 받았을 정도! 당대 최고의 라이트백이라 불릴만 합니다🔝

MF -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5경기 1골 1도움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알의 전술을 논할 때 이스코를 빼놓을 순 없죠. 베일의 부상 이후 ‘다이아몬드 4-4-2’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레알! 결국 2연속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스탯만으로는 그의 영향력을 전부 파악할 수 없습니다. 영리하고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프리롤'을 부여한 지단의 믿음에 보답하며 레알의 공격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MF -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9경기 2골 2도움, 경기당 태클 5.3회

 

임대 복귀 선수에서 ‘효자 선수’로 발돋움한 카세미루! 이번 시즌 가장 큰 성장을 거듭한 선수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레알 우승의 원동력인 ‘황금 중원’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200% 수행해 줬습니다. 

MF -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11경기 1도움, 패스 성공률 89.3%

 

세계 최고의 볼 키핑 능력을 자랑하는 남자, 모드리치입니다. 아무리 공간이 좁아도, 아무리 템포가 빨라져도 볼을 간수하고 팀원에게 칼같이 배달하는 신기에 가까운 능력을 지녔습니다. 팀 동료 크로스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BEST 11 선정!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13경기 12골 5도움

 

이번 시즌 ‘이타성’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 호평받은 호날두. 하지만 그의 ‘하드캐리’ 본능을 숨길 순 없었죠. 뮌헨전 결승골, 마드리드 더비 해트트릭, 결승 유벤투스전 멀티골까지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FW -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10경기 4골 1도움

 

유벤투스의 전술을 논할 때는 ‘축구 천재’ 디발라가 빠질 수 없죠.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 메시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보란 듯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이번 대회 최고의 영건 음바페를 제치고 포워드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FW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9경기 11골 2도움

 

BEST 11에 이 분이 빠지면 섭하죠? 이번 시즌 경기당 1골이 넘는 유일한 공격수! 맨시티를 침몰시킨 경기에도, 챔스 역사에 남을 대역전극 PSG전에도 메시가 있었습니다. 8강에서 탈락했는데도 11골을 기록,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여러분 생각하는 BEST 11과 비슷한가요?


그럼 이제

대망의 MVP를 발표하겠습니다.


2016-17 챔피언스리그 시즌 MVP는

.

.

.

호오오오우!🤘🤘


5시즌 연속 챔스 득점왕(12골)

챔스 역대 최다 득점 갱신(105골)

최초로 3번의 챔스 결승전에서 득점


그야말로 '챔스의 사나이💪'

이제 챔스 역사는 호날두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시즌 MVP도 단연 우리형!

바르셀로나의 대역전극

레스터, 모나코의 약진

레알의 챔스 2연패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했던

2016-17 챔스!


아쉽지만 이제 떠나보낼 시간입니다.


다음 시즌

더 꿀잼 스토리가 펼쳐지길 기원하며-


잠시만 안녕👋👋


글=우지원

교정=오늘의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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