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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진화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의 영원한 클래식 아이콘

조회수 2021. 1. 7.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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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오메가(OMEGA)가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기가 무섭게 차세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Speedmaster Moonwatch)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1969년 인류 최초의 달 착륙 미션과 함께 한 오리지널 문워치(4세대 스피드마스터, Ref. ST105.012)를 계승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라인업이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인증을 받은 강력한 항자 성능 무브먼트와 함께 새롭게 거듭난 것입니다.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라인업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비롯해, 오메가(스와치 그룹)만의 독자적인 18K 레드 골드 합금인 세드나™ 골드(Sedna™ gold)와 18K 화이트 골드 합금인 카노푸스 골드™(Canopus gold™) 크게 3가지 소재로 선보입니다. 여기에 헤잘라이트 글라스/사파이어 크리스탈, 솔리드/씨스루 케이스백, 스트랩/브레이슬릿 종류에 따라서 총 8가지 베리에이션으로 또 나뉘게 됩니다. 

공통적으로 직경 42mm 크기의 비대칭 케이스, 트위스트 러그, 크라운 가드, 3개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도드라진 스텝 다이얼 등 클래식 문워치를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특징들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무브먼트가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2019년 출시한 스피드마스터 아폴로 11 5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에 처음 도입하기 시작한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861이 기존의 1861/1863을 완전히 대체하는 차세대 문워치 칼리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차세대 문워치 칼리버 3861

칼리버 3861은 구 르마니아(Lemania) 베이스의 클래식 문워치 칼리버 1861의 안정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오메가 매뉴팩처 칼리버의 상징적인 부품인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하고, 프리스프렁 밸런스에 기존의 니바록스를 대신한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를 통해 10일간 총 8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받고, 15,000 가우스 이상의 강력한 자기장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시계임을 공인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시판되는 다른 모든 오메가 시계들과 마찬가지로 5년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이 적용됩니다. 파워리저브는 기존의 1861에서 2시간 정도 늘어난 50시간 정도를 보장하고요. 오리지널 디테일에 충실한 솔리드 케이스백 버전을 제외한 다른 스틸 및 골드 버전은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적용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 외 다이얼 디테일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습니다. 기존의 프린트 로고 대신 오리지널 문워치처럼 아플리케 타입의 오메가 로고를 사용하고, 미닛 트랙의 분 단위를 5개의 눈금으로 나눈 이전 세대 문워치와 달리 3개의 눈금으로 분할해 좀 더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브레이슬릿과 클라스프(버클)도 리-디자인했습니다. 새틴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가공한 브레이슬릿의 각 링크는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해 좀 더 안쪽으로 아치 형태를 띠고 있고, 무엇보다 클라스프 커버 디자인이 전 세대의 그것과 확연히 다릅니다. 세로 줄무늬 패턴 각인과 함께 폴리시드 마감한 오메가 로고가 돋보이는데 빈티지 클라스프 디자인을 적극 참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로고 형태나 구조적인 편의성(더블 푸셔 타입) 측면에서는 앞서 출시한 헤리티지 복각 한정판들과도 차이를 보입니다.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는 헤잘라이트 글라스와 솔리드 케이스백을 적용한 스틸 기본 모델(나일론 스트랩)이 7백 7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탈 모델은 8백 80만 원(가죽 스트랩)과 9백 20만 원(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술적인 업그레이드가 있는 만큼 전 세대 문워치 스틸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소폭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세드나ᵀᴹ 골드 버전은 3천 1백만 원대(가죽 스트랩)부터 4천 5백만 원대(세드나ᵀᴹ 골드 브레이슬릿)까지, 카노푸스 골드™ 버전은 3천 9백만 원대(가죽 스트랩)부터 5천 8백만 원대(카노푸스 골드™ 브레이슬릿)까지 스트랩/골드 브레이슬릿 종류에 따라 큰 가격 차이를 보입니다.

높은 항자 성능으로 무장한 차세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컬렉션을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보셨나요? 오랜 세월 사랑 받은 1861/1863 칼리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낄 문워치 애호가들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클래식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문워치가 주는 매력 또한 상당합니다. 클래식을 계승, 발전시키는 오메가의 노련한 솜씨가 어김없이 빛을 발하는 대목입니다. 2021년 새해를 활짝 여는 문워치 신제품들은 조만간 전국 주요 오메가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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