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콜라보의 새로운 경지

조회수 2021. 1. 4. 15: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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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TAG Heuer)가 영국의 시계 커스텀 회사인 뱀포드 워치 디파트먼트(Bamford Watch Department, 이하 뱀포드)와 손잡은 두 번째 협업의 결실을 공개했습니다. 태그호이어는 2년 전인 2018년 모나코(Monaco) 컬렉션을 통해 첫 뱀포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올해는 베스트셀링 다이버 워치인 아쿠아레이서(Aquaracer)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뱀포드 창립자이자 오너인 조지 뱀포드

롤렉스, 파텍필립 등 수많은 브랜드들의 시계를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개성 있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작업을 이어온 뱀포드의 창립자 조지 뱀포드(George Bamford)는 일각에서는 멀쩡한 오리지널 모델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특이한 사람으로 평가절하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계도 남들과 다르기를 원하는 괴짜 컬렉터들은 그의 변화무쌍한 작업에 열광했고 세계적으로 적잖은 팬덤까지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와 태그호이어의 만남은 전 태그호이어 CEO이자 LVMH 그룹 워치 부문 수장이었던 장-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 회장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아쿠아레이서 뱀포드 리미티드 에디션(Aquaracer Bamford Limited Edition)은 43mm 직경의 2등급 티타늄 케이스에 샌드블래스트 가공한 2등급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체결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 특성상 스틸에 비해 무게가 훨씬 가볍고 피부알러지를 유발하지 않아 인체친화적이며 특유의 둔탁한 그레이톤이 툴 워치의 인상을 물씬 풍깁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 역시 2등급 티타늄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인서트를 생략하고 60분 눈금을 새긴 양각의 스포티한 베젤을 그대로 노출합니다.

블랙 다이얼 바탕에는 레이저로 동심원 형태의 패턴을 깊게 새겼으며, 화이트 래커로 다이얼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로스 라인을, 오렌지 래커로 미닛 트랙을 프린트해 경쾌하면서도 유니크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바형의 어플라이드 아워 마커(인덱스)는 슈퍼루미노바를 단순 코팅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블록 형태로 굳힌 것으로 축광시 보다 밝고 오랫동안 발광합니다(야광색은 블루). 블랙 로듐 도금 후 끝부분 오렌지 래커 트리밍 처리한 핸즈에도 물론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어둠 속에서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3시 방향의 사이클롭스 렌즈(확대경)를 통해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ETA 2824 혹은 셀리타의 SW200을 베이스로 수정한 칼리버 5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300m 방수를 지원하는 전문 다이버 워치인 만큼 솔리드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지만, 티타늄 케이스백 중앙에 다이빙 헬멧을 엠보싱 각인해 컬렉션의 특징을 이어갑니다. 또한 케이스백 한쪽에는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 수 있는 스페셜 인그레이빙(ONE OF 1500)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레이서 뱀포드 리미티드 에디션(Ref. WAY208F.BF0638)은 총 1,50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3천 8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달부터 전 세계 지정된 태그호이어 부티크 및 공식 리테일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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