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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90주년 맞은 사각 시계의 영원한 아이콘

조회수 2020. 12. 23. 12: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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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은 스위스 시계제조사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렉션 리베르소(Reverso)의 탄생 9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인도 주둔 영국군 장교들이 격렬한 폴로 경기 도중 착용해도 좋을 튼튼한 손목시계를 의뢰함으로써 1931년 세상에 빛을 본 리베르소는 당시 그랑 메종의 최고경영자 자크 다비드 르쿨트르(Jacques-David LeCoultre)와 파리 출신의 천재적인 워치메이커 르네-알프레드 쇼보(René-Alfred Chauvot)의 협업이 낳은 결실로, 아르데코풍의 개성적인 스퀘어 디자인과 특허를 획득한 독자적인 반전 케이스로 등장과 동시에 유럽의 젊은 신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예거 르쿨트르가 리베르소 90주년을 미리 기념하기 위해 컬러풀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파글리아노(Reverso Tribute Duoface Fagliano)가 그 주인공인데요. 1994년 데뷔한 성공적인 듀오페이스 컨셉을 이어가면서 강렬한 버건디-레드 컬러 다이얼을 접목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아르헨티나의 유명 폴로 및 라이딩 부츠 제작사인 까사 파글리아노(Casa Fagliano)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들이 예거 르쿨트르를 위해 수작업으로 완성한 스페셜 스트랩을 체결해 매력을 더합니다. 다이얼 컬러와의 매칭을 위해 버건디-레드 컬러로 염색한 캔버스 및 코도반(말궁둥이 가죽) 혼합 스트랩을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한층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폴리시드 가공한 핑크 골드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8.3 x 세로 47mm이며, 두께는 10.3mm로 사이즈와 기능에 비해 비교적 슬림합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듀오페이스 제품군에 사용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54A/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전면 버건디-레드 래커 다이얼로 시분초를 표시하고, 반전 케이스의 후면에 해당하는 클루 드 파리 기요셰 패턴 가공한 실버-그레이 컬러 다이얼로는 세컨 타임존 및 24시로 낮/밤 시간대를 동시에 표시해 여행/출장이 잦은 분이라면 여느 GMT 시계처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컨 타임존의 아워 핸드는 반전 케이스 안쪽에 숨겨진 트리거 형태의 장치를 조작해 개별 조정이 가능하며, 한 시간 단위로(한 방향으로) 움직여 원하는 시간대를 빠르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워낙 충분히 검증된 매뉴팩처 칼리버이기에 더 이상 첨언할 사항은 없습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파글리아노(Ref. Q398256J)는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총 19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전 세계 지정된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리테일가는 유럽 현지 기준으로 2만 3,400 유로(EUR)로 책정되었으며, 정확한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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