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블랑팡(Blancpain)의 또 다른 다이버 워치 신제품을 소개합니다. 앞서 클래식 다이버 워치 라인 피프티 패덤즈(Fifty Fathoms)를 통해 선보인 티타늄 브레이슬릿 버전 신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모던 다이버 워치 라인 바티스카프(Bathyscaphe)를 통해 골드 케이스 신제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새로운 바티스카프 모델은 母회사인 스와치 그룹의 일부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공유하는 독자적인 18K 레드 골드 합금인 세드나® 골드(Sedna® gold)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세드나® 골드는 우리에겐 오메가 덕분에 잘 알려져 있지요. 골드 베이스에 미량의 구리와 팔라듐을 섞어 레드톤이 더욱 강하게 도드라지면서 가공 처리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거나 윤기가 흐르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올해 블랑팡은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컬렉션 최초로 세드나® 골드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과 블루 세라믹 인서트 베젤을 접목했습니다.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를 제외하면 기존의 스틸 버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43mm, 두께는 13.4mm이며, 스크류-다운 크라운과 함께 어김없이 300m 방수를 보장하며, 무브먼트는 약 5일간(120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315를 탑재했습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3개의 짝을 이룬 배럴, 스네일 패턴 및 모서리 베벨링 마감한 브릿지, 프리스프렁 밸런스, 자성 및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18K 골드 로터 등을 감상할 수 있고요.  

다이얼은 차분한 느낌의 다크 블루 컬러 바탕에 새틴 선레이 마감하고, 18K 골드 소재의 양각 인덱스와 핸즈에는 화이트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어느 환경에서나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케이스와 동일한 세드나® 골드 소재의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다이얼 컬러와 자연스럽게 매치를 이루는 다크 블루 세라믹 인서트를 삽입했습니다. 해당 블루 세라믹 인서트는 1차 소결 후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눈금 자리를 파놓은 다음 또 다른 독자적인 골드 합금인 세라골드®(Ceragold®)를 채워 일반적인 세라믹 인서트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다크 블루 컬러 나토(NATO) 스타일의 텍스타일 스트랩(Ref. 5000-36S40-NAOA)과 세일 캔버스 스트랩(Ref. 5000-36S40-O52A5000) 두 가지 종류의 스트랩 버전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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