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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

스위스 고급 시계 끝판왕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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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 필립(Patek Philippe)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신제품 3점을 출시했습니다. 얼마 전 새 매뉴팩처 건물 완공을 기념하며 모처럼만에 새 얼굴을 소개한 지 불과 한달 여 만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한꺼번에 3개나 발표한 겁니다. 모두 기존 제품의 연장선에 있으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Ref. 5303R

5303R – Minute Repeater Tourbillon

파텍 필립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계 예술 특별전(Watch Art Grand Exhibition Singapore 2019)'에서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Ref. 5303R을 선보였는데요. 파텍 필립답지 않은 과감한 디자인에 싱가포르 국기를 상징하는 강렬한 빨간색을 곁들인 이 제품은 12개만 한정 생산되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파텍 필립은 올해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Ref. 5303R을 정규 라인업에 편입시키며 애호가들의 마음에 또 한 번 불을 지폈습니다. 

Ref. 5303R은 파텍 필립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으로는 최초로 다이얼 면에서 미닛 리피터 메커니즘을 완전히 노출시킨 제품입니다. 2007년과 2014년에 각각 제작한 Ref. 5104P-001과 Ref. 5304R-001이 비슷한 시도를 했으나 미닛 리피터가 아닌 퍼페추얼 캘린더 메커니즘을 보여줬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닛 리피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해머와 공의 앙상블을 꼽을 수 있는데요.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해머와 공을 다이얼 면으로 끄집어냈습니다. 해머를 다이얼 면에 배치할 경우 바늘의 움직임을 간섭하게 되는데 파텍 필립은 해머 끝을 비스듬하게 깎아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해머와 부딪혀 소리를 만들어내는 두 개의 공은 2017년작인 월드타임 미닛 리피터 Ref. 5531처럼 무브먼트 플레이트가 아닌 케이스에 부착했습니다.  

투르비용은 미닛 리피터에 뒤지지 않는 위용을 자랑합니다. 일반적으로 파텍 필립은 자외선에 의한 윤활유 성능의 저하를 이유로 투르비용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Ref. 5303R에서는 이례적으로 규칙을 깨트렸습니다. 덕분에 투르비용 케이지가 회전하는 모습을 시계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신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에 자외선 차단 코팅을 하고 밸런스 주얼을 가려 위험 요소를 차단했습니다.

로즈골드 케이스의 지름은 42mm, 두께는 12.13mm입니다. 케이스와 러그 측면을 파내고 나뭇잎을 모티프로 한 화이트골드 장식을 채워 넣었습니다. 슬라이딩 버튼을 사용하는 정통 미닛 리피터답게 방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356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핸드와인딩 칼리버 R TO 27 PS의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40시간에서 최대 48시간입니다. 자이로맥스 밸런스 휠과 브레게 오버코일 밸런스 스프링을 결합했습니다.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Ref. 5370P

5370P – Split Second Chronograph

2015년에 출시한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Ref. 5370P 블랙 다이얼이 단종되고, 트렌디한 블루 다이얼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화이트골드 소재의 브레게 숫자 인덱스는 다이얼에 입체감을 더하고, 투 카운터 크로노그래프 디자인은 고전적인 색채를 덧씌웁니다. 나뭇잎처럼 생긴 시침과 분침에 슈퍼루미노바를 칠해 다소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덜어냈습니다. 타키미터 스케일을 새긴 블루 다이얼은 그랑푀(Grand Feu) 에나멜링 공법으로 제작했습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 새겨진 EMAIL은 프랑스어로 에나멜을 뜻합니다. 

플래티넘 케이스의 지름은 41mm, 두께는 13.56mm이며, 방수는 30m입니다.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러그는 빈티지 시계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굴곡진 베젤, 폴리시드와 브러시드 마감의 혼용, 러그 끝에 있는 화이트골드 장식 등 치밀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크라운에는 스플릿 세컨드 기능을 담당하는 푸시 버튼을 삽입했고, 위 아래로 크로노그래프 스타트와 스톱 버튼을 설치했습니다. 다이얼과 톤을 맞춘 근사한 나이트 블루 컬러의 앨리게이터 스트랩으로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파텍 필립 씰 인증을 받은 핸드와인딩 칼리버 CHR 29-535 PS은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CH 29-535 PS에 스플릿 세컨드 기능을 추가한 무브먼트입니다. 총 312개의 부품이 지름 29.6mm의 무브먼트 안에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30분 카운터 바늘은 1분에 정확히 한 칸씩 움직입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이고, 풀 와인딩 시 55시간에서 최대 65시간까지 작동합니다.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Ref. 5270J

5270J – Perpetual Calendar Chronograph

1941년 Ref. 1518 탄생 이래 명실공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으로 군림하고 있는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의 신작입니다. 샐몬 다이얼의 플래티넘 버전과 로즈골드로 온몸을 두른 블랙 다이얼 모델에 이어 해당 레퍼런스에서는 처음으로 옐로골드 버전이 추가됐습니다.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의 조합을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교과서적인 디자인과 80여년을 이어온 헤리티지 등 시대를 초월한 명작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옐로골드 케이스 지름은 41mm, 두께는 12.4mm입니다. 오목한 베젤과 층이 진 러그가 풍성하고 입체적인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방수는 30m입니다. 핸드 스티치로 마감한 초콜릿 브라운 색상의 엘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은 옐로골드 케이스와 뛰어난 궁합을 과시합니다. 

실버 오팔린 다이얼은 복잡한 기능을 질서정연하게 풀어냅니다.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여러 개의 창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표시합니다. 금으로 제작한 아플리케 인덱스 너머로 타키미터 스케일이 자리합니다.

핸드와인딩 칼리버 CH 29-535 PS Q는 낮밤 인디케이터와 윤년을 포함하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캐링암 방식과 칼럼휠을 이용한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췄습니다. 정확한 시간 측정을 위해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 바늘이 1분에 한 칸씩 절도있게 전진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부품 수만 456개에 이르는 칼리버 CH 29-535 PS Q의 파워리저브는 55시간에서 최대 65시간입니다. 자이로맥스 밸런스 휠과 브레게 오버코일 밸런스 스프링을 채택했으며, 역시 파텍 필립 씰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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