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으로 이어진 골드 브레이슬릿의 매력
까르띠에(Cartier)가 2020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용 브레이슬릿 워치 컬렉션 마이용 드 까르띠에(Maillon de Cartier)를 소개합니다. 마이용은 프랑스어로 연결 고리를 뜻하는데요. 일찍이 주얼리 형태로는 작은 링크로 연결된 링과 브레이슬릿 형태의 마이용 팬더 시리즈가 여성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마이용 드 까르띠에 워치는 기존의 마이용 주얼리 디자인과는 외관상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세로로 길쭉한 직사각형에 가까운 각 체인 링크가 사선으로 빗겨나게 정렬된 형태를 띠고 있어 기하학적이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실루엣을 드러냅니다. 이 시계는 어쩌면 사진 보다는 실물을 직접 봐야 더 특유의 개성적인 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여기에 시계의 다이얼에 해당하는 헤드 부위는 육각형을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역시 일반적으로 대칭을 이루는 형태가 아니라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간 여러 컬렉션을 통해 스퀘어, 라운드, 오벌, 쿠션, 옥타곤 등 다양한 쉐입(Shapes)에 통달한 까르띠에다운 육각 쉐입의 재해석이라 할 만합니다.
마이용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 글로벌 런칭과 관련해 까르띠에 워치메이킹 디자인 디렉터인 마리-로 쎄레드(Marie-Laure Cérède)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단조로운 워치 브레이슬릿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형태로 접근함으로써, 기존의 브레이슬릿 디자인을 뛰어넘고자 했습니다. 역동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실루엣을 통해 생기 있는 매력이 전해질 것입니다".
세심하게 각면 커팅된 케이스와 링크를 따라 사선으로 이어진 브레이슬릿이 착용시 특유의 리듬감을 전달하는 마이용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은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총 3가지 종류의 18K 골드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에 일부 모델은 베젤 및 크라운에만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일부 하이 주얼리 모델은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 브레이슬릿까지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헤드) 직경은 가로 16 x 세로 17mm이며, 두께는 6.8mm, 무브먼트는 시와 분만 표시하는 아담한 사이즈의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마이용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의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국내에는 오는 5월부터 전국 까르띠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까르띠에의 뮤즈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영화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Kaya Scodelario)가 제품을 착용한 공식 비주얼로도 함께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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