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위에 뜬 무지개

조회수 2020. 1. 17. 17: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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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독립 시계제조사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 이하 파르미지아니)가 베스트셀러인 톤다 1950(Tonda 1950) 컬렉션에 새로운 레인보우(무지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SIHH에서 공개한 타임온리 버전과 달리 올해는 한층 고급스러운 투르비용 하이 주얼리 워치 버전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톤다 1950 더블 레인보우 플라잉 투르비용(Tonda 1950 Double Rainbow Flying Tourbillon)은 로즈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케이스 직경은 40.2mm, 두께는 9.4mm로 자동 투르비용 모델임에도 매우 얇은 울트라-씬 사양을 자랑합니다. 이는 파르미지아니와 함께 산도즈(Sandoz) 재단 산하 보쉐(Vaucher) 매뉴팩처가 제작한 마이크로 로터 설계의 베이스 무브먼트(PF702) 두께가 2.6mm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요. 분당 1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추가하고도 두께 차이는 0.8mm 정도에 그칩니다. 

- PF517 칼리버

207개의 부품과 29개의 주얼로 구성된 PF517 칼리버는 시간당 21,600회 진동하고(3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48시간을 보장합니다. 한편 가운데에서 살짝 빗겨나 7시 방향에 위치한 투르비용 케이지는 브랜드 설립자인 미셸 파르미지아니(Michel Parmigiani)가 태어난 시각(1950년 12월 2일, 오전 7시 8분)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베젤에는 총 40개의 사파이어(약 2.59캐럿)를 핑크 블루, 오렌지, 옐로우 등 각 컬러 별로 세심하게 선별, 세팅해 이름 그대로 '레인보우(무지개)' 컬러를 재현했습니다. 컬러 스톤은 다이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시와 분을 가리키는 다이얼 외곽에 32개의 컬러 스톤(사파이어)을 세팅하고 안쪽의 어벤츄린 글라스와 뚜렷한 경계를 이룹니다. 그리고 다이얼 바깥쪽에는 총 57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4020캐럿)를 촘촘하게 파베 세팅해 화려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다이얼의 화려한 주얼 세팅과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의 움직임을 최대한 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골드 소재의 델타 핸즈는 스켈레톤 가공했습니다.

톤다 1950 더블 레인보우 플라잉 투르비용은 사진 속의 레드 컬러 에르메스(Hermès)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칭한 버전(Ref. PFH279-1064600-HA2121)을 비롯해, 로즈 골드 소재 브레이슬릿 버전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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