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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다이버 시계를 재현하는 그들만의 방식

조회수 2018. 8. 3.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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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하면 또 다이버 워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스위스 비엔의 다이버 워치 전문 제조사 독사(Doxa)가 새로운 다이버 워치 한정판을 공개했습니다.



1967년 최초 런칭 이래 1970년대 프랑스 해군 및 미 네이비씰 소속 잠수대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린 독사의 시그니처 다이버 시리즈 서브(SUB) 300 모델을 바탕으로 씨램블러(Searambler)라는 별칭이 붙은 실버 다이얼 버전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다이빙 장비 전문 제조사로 지난 75년간 세계 다이버 커뮤니티에서 큰 영향력을 자랑한 아쿠아 렁(Aqua Lung)과의 파트너십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7년 출시한 서브 300 블랙 렁 리이슈 모델 (300피스 한정)

1967년 첫 선을 보인 오리지널 서브 300T 모델 중에는 아이코닉한 오렌지 컬러 다이얼 버전 외 실버 다이얼 버전이 함께 존재하는데요. 당시 매우 적은 수량 한정 제작되어 훗날 빈티지 다이버 워치 컬렉터들 사이에서 열렬한 수집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브 300 시리즈는 1970년대 프랑스 해군 및 미국 네이비씰 소속 엘리트 잠수대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고, '아쿠아 렁'의 발명가이자 다이버들의 아버지인 자크 이브 쿠스토(Jacques-Yves Cousteau)가 특별히 애정한 시계 중 하나였습니다. 독사의 서브 300 시리즈 중 다이얼 하단에 아쿠아 렁 로고를 함께 프린트한 제품들을 훗날 다이버 워치 애호가들은 블랙 렁(Black Lung) 혹은 일부 실버 다이얼 버전에는 실버 렁(Silver Lung)이라는 수식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2018년 새롭게 출시한 서브 300 씨램블러 '실버 렁' 리이슈 모델 (300피스 한정)

독사는 이미 지난해 아쿠아 렁과의 파트너십 50주년을 기념하는 오렌지 컬러 다이얼의 '블랙 렁' 리이슈 모델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300피스 한정으로 이내 프리-오더가 마감됐을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에 고무되어 올해는 '실버 렁' 버전으로 역시나 300개 한정으로 출시합니다. 쿠션형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2.5mm, 두께는 12.4mm, 전면 글라스는 빈티지 모델의 플렉시 글라스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더블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으며, 기존 씨램블러 라인 특유의 선레이 마감한 실버 컬러 다이얼에 수퍼루미노바를 채운 핸즈 및 아워 마커 디자인은 1967년 최초로 선보인 오리지널 서브 디자인을 완벽하게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분침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컬러 액센트를 더해 특유의 경쾌함이 돋보이며, 특기할 만한 건 미 해군이 지정한 노 디컴프레션(No decompression, 감압 정지가 필요 없는) 다이브 최대 기준치를 피트(feet) 단위로 환산한 눈금을 사용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을 받은 ETA 2824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케이스백은 스크류 타입의 솔리드 스틸로 수심 300m까지의 든든한 방수 사양을 보장합니다. 케이스백 하단에는 총 300개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알리는 별도의 넘버(XXX/300)도 각인되었습니다.  

독사의 서브 300 씨램블러 '실버 렁' 리이슈 한정판의 공식 리테일가는 2천 590 달러(USD)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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