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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을 겨냥한 독일 시계 브랜드의 일탈

조회수 2018. 6.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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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좌) & 아호이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우)

독일의 매뉴팩처 브랜드 노모스 글라슈테(NOMOS Glashütte)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스포츠-레저 컨셉의 아쿠아 시리즈(Aqua serie)에 새로운 컬러 다이얼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호이 네오마틱 아틀린틱 블루
클럽 오토매틱 데이트 사이렌 블루
클럽 네오마틱 사이렌 레드

노모스는 지난 2017년 브랜드 유일의 다이버 워치 컬렉션인 아호이(Ahoi)와 스포티한 클럽(Club) 컬렉션에 무려 총 16가지 버전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를 편의상 아쿠아 시리즈로 통칭했는데요. 이전의 네오마틱 버전으로 친숙한 샴페인(베이지-핑크)과 아틀란틱 블루(다크 블루) 컬러 외 그간 볼 수 없던 사이렌 블루(Siren Blue)와 사이렌 레드(Siren Red)로 불리는 하늘색에 가까운 팝한 블루(코트 다주르)와 선홍색 다이얼을 도입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8년 신제품, 아호이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2018년 신제품, 클럽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그리고 올해 나란히 아호이와 클럽 컬렉션에 새로운 화이트 컬러 다이얼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아호이와 클럽 라인업에도 화이트 다이얼 제품이 있었지만, 2018년 새로운 아쿠아 시리즈로는 실버톤을 배제한 순백에 가까운 다이얼(노모스는 이를 가리켜 사이렌 화이트로 칭함)에 인덱스 및 스몰 세컨드 핸드(초침)만 레드 컬러를 적용해 한층 깔끔하면서 특유의 여성스러운 느낌을 어필합니다. 

아호이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우선 아호이 버전 신제품(Ref. 564)은 직경 36.3mm 스틸 케이스에 이전 아호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다이버 워치 규격을 충족하는 200m 방수 사양을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는 풀-로터 타입 자동임에도 두께가 3.2mm 정도에 불과한 네오마틱(차세대 오토매틱을 뜻하는 노모스식 조어) 칼리버 DUW 3001를 탑재했습니다. 무브먼트 두께가 얇은 만큼 케이스 두께 역시 방수 설계를 감안하고도 9.55mm로 비교적 얇은 편입니다. 

클럽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클럽 버전 신제품(Ref. 744)은 직경 37mm의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에 아호이 버전과 마찬가지로 사이렌 화이트 컬러 다이얼에 레드 액센트 처리한 아라빅/바 인덱스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면, 아워 마커 끝부분에만 수퍼루미노바를 덧칠한 아호이 버전과 달리, 클럽 버전은 인덱스 전체에 레드 컬러 수퍼루미노바를 도포해 어둠 속에서 한층 존재감을 발합니다(야광 컬러는 블루). 두 버전 공통적으로 시분 핸즈는 열처리한 블루 스틸 바탕에 화이트 컬러 수퍼루미노바를 채워 역시나 야간에 시간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클럽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모델 역시 무브먼트는 얇은 두께가 특징적인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DUW 3001를 탑재했으며, 케이스 두께는 9.27mm. 케이스 방수 사양은 이전 클럽 아쿠아 시리즈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200m를 보장합니다.

아호이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 클럽 네오마틱 사이렌 화이트 두 버전 공통적으로 스트랩은 라이트 그레이 컬러 텍스타일(우븐 나일론을 바탕으로 한 직물) 소재를 사용해 레저 및 스포츠 활동을 즐길 때 손상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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