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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하우스 디자인의 가치를 계승한 시계 신제품

조회수 2018. 1. 5. 14: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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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한스(Junghans)의 막스 빌(Max Bill)은 지난 세기 활약한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막스 빌(1908~1994)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렉션입니다. 

막스 빌의 젊은 시절 모습 ⓒ Max Bill

독일의 전설적인 예술조형학교 바우하우스(Bauhaus) 졸업생 출신이자 교육자이며, 건축, 공업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인물로 평가되는 막스 빌은 1956년 키친 클락(Kitchen Clock)을 디자인하면서 융한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1961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첫 손목시계를 디자인하기에 이릅니다. 미니멀하면서도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였던 막스 빌표 손목시계 디자인은 훗날 그의 이름을 딴 동명의 컬렉션으로 이어져 현재까지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서 고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융한스는 한 해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막스 빌 애뉴얼 에디션(Max bill Annual Edition 2018)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발표한 첫 애뉴얼 에디션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해당 컨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별도의 넘버링과 함께 관리되는 엄격한 형태의 한정판은 아니지만 올해에만 한정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막스 빌 애뉴얼 에디션 2018은 지름 38mm, 두께 7.9mm 사이즈의 스틸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전면 글라스는 스크래치 방지 처리한 돔형의 하드 플렉시글라스를 사용했습니다. 기존의 레귤러 모델과 한 가지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면, 케이스백 중앙에 옐로우, 레드, 블루, 그린 4가지 컬러 트라이앵글이 어우러진 예술적인 그래픽을 추가한 것입니다. 해당 디자인은 생전 막스 빌이 남긴 일명 ‘그래픽 시리즈(독일 원어로는 Grafische Reihen)’ 중 보안, 안전을 뜻하는 작품(Sicherheit)에서 직접적으로 착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최초 막스 빌이 디자인한 역사적인 손목시계 컬렉션에 막스 빌의 그래픽 아트까지 더함으로써 한층 특별한 의미를 선사합니다. 

실버 플레이트 다이얼에는 기존 막스 빌 제품과 동일한 컬렉션 고유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3시 방향의 날짜창 바탕을 화이트가 아닌 그린 컬러 처리해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다이얼뿐만 아니라 유연한 송아지 가죽 스트랩의 스티치와 안감에도 비비드한 그린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를 더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무브먼트는 쿼츠 칼리버 J645.33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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