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먹을시간

여러분은 상처가 생기면

어떻게 하시나요?

상처가 났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습윤밴드를 붙이는 거에요!

대표적으로 습윤밴드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와 폼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요.

오늘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처가 난 직후에 바로 붙이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에요.

그 타이밍에 붙이셔야 상처를 치유하는 인자들이 빠져나가지 않고 습윤환경 속에서 상처가 잘 나을 수 있어요. 흉터도 덜 생기구요. 

딱지가 생겨야지 상처가 낫는다는 말.. 

한 번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틀린말이에요.

딱지는 죽은세포와 진물이 굳어져서 생기는 거에요. 

딱지가 새로 재생되는 세포들이 원래의 피부모양대로 잘 자리잡기 위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거든요. 그래서 딱지가 생기면 흉터도 더 잘 남게 돼요 .

애초부터 딱지가 안 생기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상처가 생기자마자 습윤밴드를 바로 붙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아니에요!

습윤밴드가 진물을 흡수해서 하얗게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그 진물 속에 상처를 보호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습윤밴드를 자주 갈아주시는 건 오히려 상처치유에 방해가 돼요 .

1. 너무 많은 삼출물이 차 전체가 하얗게 부풀어 오를 때

상처에는 무조건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습윤밴드를 붙이기 전에 연고를 바르는 분들이 계세요.

치료효과는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로 충분하거든요. 

연고를 바른 채 습윤밴드를 붙이면 제대로 접착이 되지 않고, 습윤밴드의 원래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습윤밴드를 붙일 때는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만 깨끗이 해주시고 잘 말린 뒤 붙여주세요.  

1. 알러지 반응

점착성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간혹 피부가 간지럽거나 붙인 부위가 붉게 된다거나 색소침착이 될 수 있어요.

습윤밴드를 붙여 알러지가 나타난다면 액제로 발라서 피막을 형성하는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2. 염증성 상처, 오염된 상처

습윤밴드를 붙이면 밀폐된 채 습윤환경을 조성하다보니, 심하게 오염된 상처나 염증성 상처에 세균이 더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요.

그래서 화농성 여드름이나 염증성 피부질환에 붙이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습윤밴드를 붙이는 이유가 딱지가 생기지 않으면서 상처회복을 도와 흉터가 덜 생기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포인트인데, 딱지가 오래되어 두껍고 딱딱해진 뒤라면 굳이 붙여 놓을 이유가 없죠.

  

딱지 위에 붙이고 떼어낼 때 습윤밴드 접착력 때문에 피부조직이 같이 떨어지게 되면서 상처가 더 깊어질 수도 있구요.

딱지상태와 얼만큼 오래 되었나에 따라

적절한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오래되지 않은 딱지에는 습윤밴드를 붙이셔도 돼요.

습윤환경을 조성해 괴사된 조직을 녹여내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딱지 위에 붙이는게 도움이 된다고도 해요. 

이때는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 습윤밴드보다는 하이드로겔로 된 습윤밴드나 연고를 발라주시는게 좋아요. 

본래 하이드로겔 제품은 화상의 열기를 식혀주기에 좋은 제품인데, 수분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오래되고 건조한 딱지가 앉은 상처에도 쓸 수 있어요.

항생제 연고를 하루에 2~3번 발라서 흡수시키고 살짝 닦아주신 뒤, 도톰한 폼밴드로 덮어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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