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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흑자 전환 위메이드, "라이선스 사업 & '미르' 트릴로지로 시장 공략"

'미르의 전설' 기반 웹 드라마, 소설도 만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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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위메이드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약 33억 원, 영업이익은 약 2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신 당기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발생하며 손실 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가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지식 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이사는 샨다게임즈, 킹넷, 37게임즈 등의 중국 업체와 진행 중인 소송 및 협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자신했으며, '미르 트릴로지'를 통해 <미르의 전설> IP를 확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눈에 띄는 발표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웹 드라마와 소설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그리고 2019년 중에 <미르의 전설 4>(미르4)의 한국 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이다. 실적발표에서 공개된 소식을 정리했다.

 

 

 

# 매출 339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흑자전환 위메이드 하반기도 청신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339억 원, 영업이익은 약 2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매출은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열혈전기) 정식 수권 계약을 맺은 5종의 게임과 관련한 출시 및 라이선스 로열티 매출이 잡히면서 전분기 대비 27% 올랐다. 이로써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법인세 비용이 발생해 1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단, 이 비용은 법인 확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해석되기에 지표상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의 라이센스 매출은 192억 원을 기록했다. 이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이는 PC판 <미르의 전설 3>의 중국판 로열티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회사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전기'류(미르의 전설 유사 게임) 사설서버 양성화는 현재까지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모양새다. 2년 전 장현국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사설서버 양성화를 하면 연매출 500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지만 아직까지 그 성과는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

 

회사는 모바일 분야에서도 신작 캐주얼 게임 출시의 영향으로 1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미르의 전설 2>, <미르의 전설 3>의 국내 서비스 자체 서비스 전환 효과로 41억 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이번 분기 위메이드의 국내 매출은 125억 원, 해외 매출은 213억 원이다.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을 통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위메이드가 밝힌 항목 별 주요 동향 및 전망이다.

 

 ▲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중재법원(ICC)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음. 현재 중국 당국에 강제집행 신청함.

- 6월, 싱가포르 국제중재법원(ICC)에서 샨다게임즈 대상 <미르2> IP 저작권침해 관련 변론

중국 항저우 중급 법원에서 킹넷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한 <미르> IP 저작권 침해 게임 <남월전기3D>​ 서비스 금지 가처분 인용 (800억 원 규모)

37게임즈 웹게임 <전기패업> IP 저작권침해 소송 최종 상소심 진행

소송전과 함께 합의를 위한 협상 병행

 

 ▲ 라이선스 사업​

 

- 위메이드 신작 라이선스 게임 5종(<도룡재결>, <열염차전>, <사성전가>, <성세용성>, <용성전기>) 및 액토즈소프트가 계약한 2종(<일도도룡>, <복고전기>) 등 총 7종 중국 출시.

- 샨다게임즈가 서브 라이선스를 준 게임에 대한 배상금 청구

- 한국 넷블루게임즈의 신작 라이선스 게임 <미르의 전설2 어게인> 출시 예정

- 37게임즈 등 주요 중국 게임사들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 예상

- '전기' 플랫폼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설립 구상


▲ 신작 개발 

 

- 8월,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 티저사이트 오픈

- <미르4> 연중 국내 테스트 실시

- 웹 드라마, 애니메이션, 무협소설 등 미디어믹스 계획. 소설은 9월 플랫폼에 연재 예정.

조이맥스는 9월 <윈드러너: Re>일본 출시, 플레로게임즈는 <어비스리움 2> 하반기 출시

# "판호 발급 충분히 가능하다" 컨퍼런스콜 Q&A

 

아래는 컨퍼런스콜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라이선스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데, 내년 이후 연간 성장률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위메이드: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기는 어렵다. 앞서 분기 실적 리포트를 보면 라이선스 단속에 걸린 게임이 계속 나오고 있고, 새롭게 라이선스를 맺는 게임들도 계속 증가세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말 내자 판호 재개 이후 총 몇 개의 전기류 게임이 내자 판호를 취득했나? '미르 트릴로지'도 내자 판호로 신청되나?

 

판호 발급 재개 이후 10여 종 이상의 전기류가 판호를 받았다. 따라서 회사에서는 전기류 게임에 판호가 나오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준비 중인 게임들이 어떤 식으로 판호를 받을 것인지 구체적으로는 밝히기 어렵다. 현지 정책에 맞게, 효과적으로 판호를 효과를 받도록 노력 중이다. 서비스 시점에 판호 받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샨다게임즈로부터 받은 미지급 비용은 얼마인가? 현재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았는데 매출 근거로 잡은 까닭은? 나중에 못 받을 수 있지도 않은가?

 

샨다와 계약이 총 두 건이 있었다. 하나는 <미르 2> PC 게임이고, 다른 하나는 <미르 3> PC 게임이다.

 

<미르 2>가 워낙 성공해서 관련 소송, 중재 건은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왔다. 그렇지만 <미르 3>는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작아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미르 3>는 (위메이드가) 계약 종료를 선언했는데, 샨다게임즈가 이를 불법으로 해석하고 우리에게 중재를 건 케이스다. 현재 중재가 진행 중이고 판결이 곧 나올 거다.

 

중재 판정부 중간 판정에서 계약이 끝났든 그렇지 않든 지금까지 번 로열티는 (샨다게임즈가 위메이드에게) 지급하라는 오더가 나왔다. 그래서 2년 정도 인식하지 않았던 30억 원의 매출이 나온 것이다. <미르 3>는​ 관련 중재가 완료되는 대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서 중국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불법서버 양성화를 통한 라이선스 매출이 예상만큼 잘 나오진 못했다. 현재 불법으로 운영중인 전기류 게임들이 몇개나 있는지? 이 중에 어떤 게임들과 정식 계약 맺을 수 있나?

 

<미르의 전설>을 중국에서는 <전기>(열혈전기)라고 부른다. <전기>를 카피한 불법 게임들은 대개 점조직처럼 운영되고 있다. 한 게임이 큰 매출을 벌고 있기보반 작은 게임들 여러 개가 총합으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한 중국의 전기류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 7천 개, 웹 게임이 700개, HTML 게임이 300개다. <전기>의 사설 서버만 해도 수만 개가 존재한다. 마켓에서는 이 시장의 규모를 한화로 약 4조에서 5조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전기류 게임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번 회사가 샨다게임즈, 37게임즈, 킹넷, 9377, 탄원이다. 이들은 큰 회사이자 상장사라서 소송과 협상을 통해 불법 라이선스 게임을 양성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5개의 회사를 양성화시키면 연간 로열티 수익이 2천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 800억 원 정도가 집계됐으니 작년에 비해서는 두 배가 넘는 규모가 될 것 같다. 

 

대신 점조직처럼 퍼져있는 업체들을 상대로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건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오픈 플랫폼 형식의 합법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시장 규모의 상당한 부분을 합법적 서비스로 끌어들이고, 이에 대한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위메이드의 지향점이다.

'미르 트릴로지'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마케팅 일정은?

 

최근 몇 년간 위메이드는 신작을 출시해서 성공하지 못했다. 교훈이 있다면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완성도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완성도를 높이려면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 큰 교훈이었다. 따라서 "언제 출시하겠다"라고 시장에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또 그런 점에서 대규모 마케팅으로 일시적으로 유저를 끌어들이는 것보다 게임의 질을 높이는 데 비용을 들이려 한다.

 

 

오픈 플랫폼으로 전기류 게임의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맺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형태인가?

 

구체화되면 정식으로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개념적으로는 '전기게임 전용 앱스토어'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유저들은 상점에서 마음에 드는 '전기'를 골라서 플레이하면 된다. 현재 불법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의 경우 플랫폼을 통해 등록하면 합법적 라이선스를 주고 합법적 운영으로 사업 전개를 만드는 형태다. 전기 게임과 관련된 모든 밸류 체인이 플랫폼을 통해 합법화되고 운영되도록 파트너와 이야기 중이다.

 

 

킹넷 건은 800억 원을 받아야 하는데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정식 계약을 안 할 경우엔 또 소송이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이에 대해 준비 사항이 있는지? 그리고 공시한 것보다 그 금액 규모가 적진 않은지?

 

킹넷 중재 관련해서 회사의 입장에서는 회사가 원래 계획했던 정도의 금액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시장에서는 공시한 14억 위안(약 2,400억 원)을 그대로 기대했지만, 소송할 때는 상대방에게 맥시멈을 요구하는 게 당연한 전략이다. 앞으로의 소송에서도 공시가 중에 실제로 얼마를 받는 게 좋은지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 영향이 갈 수 있다.

 

또 킹넷과 계약서에 있던 <남월전기>는 (위메이드 쪽) 주장이 100% 받아들여졌다. 킹넷이 주장하는 MG도 다 받아들여져서 회사에서 원하는 부분은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킹넷에서 운영 중인 다른 불법 게임이 4~5개 정도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 내 소송을 제기했지고, 로열티는 작년 10월까지 분만 받기로 했지만 그 이후 건은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르의 전설 2>의 IP를 침해해 서비스 중지 판결을 받은 <남월전기>

미르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2차 저작물을 활용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달라.

 

드라마는 웹 드라마는 이미 계약을 해서 진행 중이다. 소설도 한국에서 유명한 무협 소설가가 다 작성해서 9월 경부터는 한국의 좋은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 같다. 

 

또 전반적으로 미르와 관련된 세계관을 정리하는 백서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세계관이 정리되고 나면 중국이나 미국의 유명 작가 및 프로듀서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 같다. 실제로 진행되면 계약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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