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텐센트가 지난 3일, 자사 새로운 전략 오토배틀러 모바일 게임 <체스러쉬>(Chess Rush)를 공개하며, 출시일을 7월 5일로 확정했다. <체스러쉬>는 <DOTA 오토체스>와 이른바 '롤토체스'라 불리는 <전략적 팀 전투> 등으로 화제가 되는 게임 장르인 '오토배틀러'(Autobattler) 게임이다.

 

텐센트가 만든 오토배틀러 게임 <체스러쉬>는 어떤 게임일까?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체스러쉬>는 최근 <오토체스> 등으로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끈 게임 장르인 3D 라운드 전략 '오토배틀러'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는 로봇, 몬스터, 인간 등 50 종류 이상 영웅이 등장하며, 이들은 개성 있는 외형은 물론 각기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다.

 

게임 장르가 오토배틀러인만큼 유저는 다양한 영웅을 선택해 자유롭게 팀조합을 구성하고 8x8 전장에 배치할 수 있다. 전투는 유저를 포함해 8명이 참여하는 형식이며, 각 참가자들을 상대로 각종 전략과 책략을 활용해 승리해야 한다.

 

텐센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체스러쉬>가 오토배틀러, 전략, 카드 등을 선호하는 모바일게임 애호가들에게 한층 더 특별하고 값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유저들은 이번 작품에서 안정되고 풍부한 게임 대전 과정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게임 그래픽과 다양한 속성 영웅들을 체험, 게임 속에서 끊임 없이 저누 전략을 최적화하여 승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기존에 발매한 오토배틀러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약 1시간 내외. 경기 시간이 긴 탓에 일부 유저들은 플레이 자체를 망설이거나 부담스러워하기도 했다.

 

<체스러쉬>는 기존 오토배틀러 게임들처럼 장시간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모드는 물론,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완료할 수 있는 일종의 터보 모드 '급속 대결 패턴'을 구현했다. 해당 모드를 이용하면 한 경기 당 플레이 타임은 10분 정도다.

 

'급속 대결 패턴'은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기존 게임 모드 속 일부 요소가 제거되어 있으며, 매 게임이 끝난 후 보상은 배로 조정되어 있다. 때문에 게임 진행 속도 자체가 빠르게 전개되는 건 물론, 재화 획득이 많은 덕분에 업그레이드 역시 기존 게임 모드에 비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체스러쉬>는 별도로 과금을 하지 않아도 게임 속 다양한 영웅들을 얻을 수 있으며, 페이 투 윈(Pay to Win)이 아닌 전략으로 승부하는 전투를 지향한다.

 

<체스러쉬>에 등장하는 종족은 총 12개로 각각 ▲​ 수인 ▲ 드래곤 ▲​ 젤리 ▲​ 고블린 ▲비스트 ▲​ 엘프 ▲​ 인간 ▲​ 언데드 ▲​ ​오션본 ▲​​ 사이보그 ▲​ 보이드 ▲​​ 데몬이다. ​각 종족에는 헌터, 소서리스, 어쌔신 등 속성을 가진 영웅들이 있으며, 유저는 같은 등급(성) 영웅 3명을 합쳐 승격시킬 수 있다.

 

종족별 소속 영웅과 이들의 속성이 다르고 같은 등급 영웅을 합쳐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종족과 영웅을 사용할지를 고민하는 전략적 사고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체스러쉬>는 유저가 어떤 방법으로 캐릭터를 배치하고 적을 공격할지 등의 전략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에서 유저 모두 무작위로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영웅을 얻게 되기 때문에 '운'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체스러쉬>는 전 세계 통합 서버를 구현했으며, 글로벌 서버에서 다양한 국적 유저들과 함께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멀티플레이는 물론 다른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작품은 친구나 다른 유저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2대2 협동 모드 대전'을 지원한다. 때문에 유저는 친구와 함께 팀을 꾸려 팀 대전을 펼칠 수 있으며, 고수 유저와 함께 팀을 이뤄 적을 제패할 수도 있다.

 

<체스러쉬>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