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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우려 날릴까? 검은사막 모바일 '매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

조회수 2019. 4. 15. 0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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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신 캐릭터 '매화'가 극복해야 할 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 오는 17일, 신 캐릭터 '매화'가 추가된다. 기존 선보였던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매화도 <검은사막>에서도 추가됐던 캐릭터이며 '무사'와 주/보조무기를 공유한다.

 

매화는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검은사막> 기준으로 보면 PvE 보다는 PvP에 특화된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잡기 기술이 없는 대신, CC기(군중 제어기술)로 딜을 연계해 나가는 콘셉트다.

 

다만, PC 버전에서는 각성 이후에도 꾸준히 단점이 지적돼 패치를 거듭했음에도 기동력에 비해 여전히 느린 공격속도와 좁은 범위 공격으로 크게 매력이 어필되지 못해 다소 우려가 많이 되는 캐릭터로 인식되어 왔다.

 

물론, 지금까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출시된 기존 캐릭터는 모두 모바일에 맞게 조금씩 변경됐기에 PC에서 경험이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전에 추가됐던 '격투가'의 경우 PvP와 PvE 모두 타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기 때문.

 

과연 매화는 PC에서 이미지를 벗고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까?

#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꽤 부각됐던 매화, 과연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서두에 소개했듯, 매화는 '무사'와 주 무기(도검), 보조 무기(각궁)을 공유하는 캐릭터다. 외형적으로 무사와 비슷해 보여 '여성 무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각성 이후 각각 사방을 베어버리는 공격을 가진 '무신도(刀)'와' 특정 지점에 공격을 퍼붓는 '화월창(槍)'으로 나뉘면서 특징이 확연히 나뉘게 됐다.

 

매화는 공격 범위도 작고, 잡기가 없는 대신 CC기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또, 전장을 재빠르게 진입, 이탈하며 적을 교란시키는 기동성이 강점인 캐릭터다. 슈퍼아머 기반이라기 보다, 전방가드 기반의 캐릭터 성격이 강하다.

공격 범위가 다소 좁지만, 한 번 걸리면 순식간에 제압당할 정도로 폭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앞서 설명한 기동성과 합처져 적에게 빠르게 진입, 추격해 딜을 쏟아붓고 다시 이탈하는 모습은 매화의 강한 매력으로 어필되기도 했다.

 

하지만, 매화는 여러 패치로 인해 유저들에게 각광 받던 매력이 줄어드는 안타까움을 겪기도 했다. 상태이상 효과 적용 방식이 변경돼 매화의 '에어 어택(달오름, 구름찌르기)' 발동이 쉬워졌다는 이유로 대미지 250%를 200%로 낮아졌으며, 스킬 개편을 통해 서릿불꽃과 화월만개의 사용이 다소 어려워졌다. 

 

여기에 추격 기술과 관련해 지구력 소모령이 50에서 100으로 늘어나며 매화의 특징인 기동성에 영향을 주는 패치도 이루어졌다. 캐릭터 특징에 대한 포인트를 살려 매력을 강조하기 보다, 전반적인 운영 흐름에 따라 꾸준히 너프를 당해 온 것.

각종 패치로 인해 매화의 장점은 점점 덜 부각됐다.

타 캐릭터에 비해 방어력이 월등히 높거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교란 스킬 등 별도의 특징이 없는 상황으로서, 여러모로 매화 유저들에게는 암담한 상황이 계속됐다.

 

물론, 일부 스킬 개선이 이루어지며 캐릭터 유입이 다소 늘어났고, PvP에서도 매화를 볼 수 있는 비중이 늘어나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는 높은 난이도가 존재해, 같은 매화 유저라도 실력에 따라 캐릭터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경우는 여전했다.

# 검은사막 모바일에 맞게 재구성, 단점은 없애고 장점은 극대화할 가능성 충분


물론 매화가 <검은사막>에서 장점과 더불어 단점이 적지 않게 언급된 캐릭터이기는 하나, <검은사막 모바일>이 <검은사막>의 모든 캐릭터 특징을 그대로 가져오지는 않았기에 PC에서 가져온 시선을 지나치게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검은사막 모바일> 내 모든 캐릭터는 <검은사막>의 특징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 원작의 특징을 참고만 하는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캐릭터가 모바일로 옮기면서 많은 부분이 조절돼, <검은사막>과 다른 호평을 얻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매화에 앞서 추가된 '격투가'가 예다.

 

격투가는 <검은사막>에서 기동력이 낮아 원거리 공격 대처가 어렵고 PvP에서도 한계를 드러낸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다양한 기술 조합과 넉백, 경직, 넉다운 등 기술에 각종 CC기가 붙어 빠르게 상대방에게 붙어 폭딜을 날리면서 근접 전투에 우위를 점하도록 했다.

격투가는 <검은사막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많은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장풍이나 이동 계열 다양한 기술이 포함돼 입체적인 전투를 벌이게 됐으며, 대부분 근접 기술의 범위가 넓어져 기존 캐릭터와 동등한 PvP, PvE 성능을 갖게 됐다. 분당 킬 수도 마찬가지.

 

게다가, 격투가는 '나선탄'과 같이 각성 스킬로 나왔던 일부 스킬을 비각성 캐릭터 기본 스킬로 넣는 스킬에 대한 조정도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적용된 '계승' 적용으로 기존 클래스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계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따라서, 매화 역시 추격과 빠르게 치고 빠지는 기동성, 순간 폭딩 등 장점은 그대로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검은사막>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 역시 완화돼 타 캐릭터와 같은 수준의 밸런스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PvP와 같이 기술 하나에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CC기 위주 연계 공격을 벌이는 매화의 특징을 어떻게 살릴 지도 관건이다. 기존에 없던 잡기 기술을 새롭게 넣는 경우는 없겠지만, 각종 상태 이상이나 특수 효과를 기술에 넣어 이를 커버할 가능성은 충분해보인다.

# 화월창 가진 각성 캐릭터, 비각성 형태로 나오게 될까? 각성/계승 여부도 관심


추가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각성, 계승 여부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과 다르게 기존 캐릭터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강화시킨 '계승'이 존재한다. 각성은 <검은사막>과 같이 새로운 무기를 통해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바뀐다.

 

매화의 경우, 각성 무기인 '화월창'을 최초 비각성 형태로 선보일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 과거 펄어비스가 디스이즈게임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예시로 언급했기 때문. 

 

추가로, 이후 추가될 클래스도 격투가와 같이 계승/각성의 방향을 다르게 가져갈 계획이 있나?


남창기 액션 파트장: 격투가가 계승부터 선보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향후 선보일 캐릭터 중에는 계승만 있고 각성이 없을 수도 있다. 반대로 각성만 있을 수도 있고.


물론, 다른 형태의 진화도 고민하고 있다. 비각성 자체를 각성 무기로 선보인다던지. 매화의 각성무기 ‘화월창’을 처음(비각성) 부터 그대로 사용하게 하고, 계승을 하게 하거나.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재구성할 수 있다.


(중략)

원작을 참고하되, <검은사막 모바일>에 맞춰 내보내는 방향을 택하고 있는 만큼 매화 역시 밸런스 조절과 더불어 각성 형태의 플레이 스타일이 처음부터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각성 전이라면 무사와 비교했을 때 크게 눈에 띄게 달라지는 부분을 찾기 힘들기 때문.

 

<검은사막 모바일>은 격투가를 기점으로 캐릭터 추가 방식에 여러 변화를 주고 있다. 매화 역시, 변화를 준다는 여러 차원에서 색다른 첫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더불어, 매화를 통해 가능할 계승과 각성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별도로, <검은사막 모바일>만의 신 캐릭터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완전히 새로운 특징으로 선보이는 만큼 게임에 새로움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화의 각성과 계승 여부도 주목할 만 하다.
과연, 매화의 화월참을 먼저 만나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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