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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수전, '텐센트·카카오' 등 적격인수후보 5개로 압축

조회수 2019. 3. 5. 1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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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수에 나선 업체들이 '적격인수후보' 5곳으로 압축됐다.

 

3일, 한국경제·SBS 등 복수의 언론은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의 입을 빌어 NXC(넥슨의 지주회사)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중 5개 업체를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5개 업체는 카카오, 텐센트, MBK 파트너스, 베인캐피털, 해외 사모펀드 1곳이다. 이번 예비 입찰에 초청받지 못한 넷마블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합·조합)을 만들어 간접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업체는 약 1달 간의 예비실사를 한 후, 4월 중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본입찰 단계부터는 참전사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 NXC 지분 인수 가격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15조 원 규모로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단독 응찰이 원칙이었던 예비 입찰 단계가 끝난 것도 한 이유.

 

업계에서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텐센트의 행보다. 중국의 텐센트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자금력과 사업 관련성 등을 통틀어 가장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텐센트가 넥슨(NXC)를 직접 인수하기 보단, 다른 업체와 손 잡을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주요 주주로 있는 넷마블(MBK파트너스와 연합 중), 카카오의 행보 또한 유심히 살피고 있다.

 

한편, 이번 넥슨 인수전은 NXC의 김정주 회장이 올 초, 자신과 특수 관계인이 가지고 있는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NXC는 넥슨의 지주 회사이자, 넥슨 외에도 약 10개의 회사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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