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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배 더 모집! 체제 개편한 넥슨, 대규모 공채로 스튜디오 역량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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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작성일자2018.09.13. | 47 읽음

올해 초 독립 개발 스튜디오 중심으로 체제를 개편한 넥슨이 대규모 공개 채용을 통해 각 스튜디오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3일,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 이후 진행하는 첫 공개 채용이다.

 

눈에 띄는 것은 채용 규모와 모집 직군이다. 이번 공채는 예년에 비해 프로그래머 등 개발 관련 직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한 넥슨 인사실에 따르면, 올해 공채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해 넥슨이 두 자릿수 후반대 인원을 뽑았다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세 자릿수 공채까지 예상할 수 있는 부분. 넥슨이 근래 진행한 공개 채용 중에선 손꼽히는 규모다.

 

넥슨이 이렇게 많은 인원, 많은 개발 직군을 뽑은 이유는 무엇일까?

넥슨 판교 사옥


# 독립 스튜디오의 70%가 참여! 대규모 공채로 체질 변화 가속한다


넥슨이 이렇게 대규모로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올해 초 실시한 독립 스튜디오 중심의 체제 개편 때문이다. 넥슨은 개편 당시 각 스튜디오의 개성과 독립성을 존중하겠으며, 이를 위해 프로젝트 시작 권한이나 인사권 등을 보장하겠다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개편 반년 뒤, 각 독립 스튜디오에서 인력 확보나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대규모로 공채에 참여했다.


실제로 넥슨 인사실에 따르면, 이번 공개 채용에는 넥슨 코리아 본사 외에도 넥슨 GT, 넥슨 레드,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네오플, 넷게임즈, 엔진스튜디오가 함께 참여했다. 7개 독립 스튜디오 중 5개(넥슨 GT, 넥슨 레드,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가 참여한 것. 다른 2개 스튜디오인 불리언게임즈와 띵소프트가 지난 해 공채에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독립 스튜디오가 공채에 참여한 셈이다. 


독립 스튜디오들의 채용 비중도 크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5개 독립 스튜디오가 원하는 채용 규모는 넥슨 코리아 등 다른 회사의 모집 인원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다. 

넥슨 정창렬 인사실장

독립 스튜디오의 공채 비중이 높은 까닭은 각 스튜디오가 보다 긴 관점에서 자신들의 색과 개발 역량을 강화하려 움직였기 때문이다. 

 

넥슨 정창렬 인사실장은 "각 독립 스튜디오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요 조사하면서도 '즉시 전력감을 많이 원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 이상으로 신입에 대한 수요가 많아 놀랐다. 개편 초기에는 프로젝트(게임)만 보고 정체성을 맞췄다면, 이제는 긴 관점에서 자신들의 비전에 맞는 새로운 피를 수혈해 팀의 정체성과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당장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 스튜디오의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인원을 뽑는다는 얘기다.

이번 공채는 독립 스튜디오 외에도, 지난해 4월 신설된 인텔리전스랩스에서도 두 자릿수 초반 규모로 신규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넥슨이 빅데이터, 딥러닝 기법 등을 활용해 유저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분석을 기반으로 유저의 경험을 개선하거나 이상 현상을 보다 잘 탐지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넥슨은 현재 규모의 2배인 300명까지 인텔리전스랩을 확대할 계획.

 

"인텔리전스랩스는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팀이다. 딥러닝 등 차세대 기술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이들의 분석 결과가 장기적으로 게임과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애널리스트나 시스템 엔지니어 쪽을 많이 늘릴 예정이다."

 

독립 스튜디오부터 인텔리전스랩스까지. 이번 공채는 전반적으로 넥슨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느낌이다. (물론 라이브 개발 조직이나 해외 사업, 내부 감사 등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람을 모집한다)


#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열정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넥슨과 산하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정창렬 인사실장이 가장 먼저 조언하는 것은 구직자가 지원하는 업무·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이다. 


"올해는 특히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하며 스튜디오의 비전과 맞는 사람을 찾는 성향이 강해졌다. 물론 넥슨은 이전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에 높은 점수를 준 경향이 있지만, 체제가 바뀌고 개별 스튜디오에 대한 정보는 (넥슨에 비해) 적어지며 이런 경향이 더 강해졌다. 지원하는 분야·프로젝트 정보를 잘 찾아보고, 그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어필할 수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정창렬 실장은 인터뷰 중간 중간에도 계속 "넥슨(넥슨 코리아)이라는 이름만 보지 말고, 산하 다른 스튜디오라도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구직은 물론 이후 즐거운 회사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며 구직자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넥슨이 구직자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창렬 실장은 자율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꼽았다.

 

"개인적으론 신입 사원이라도 그저 지시만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체'가 돼 일에 참여할 수 았는 게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이번 공채를 준비할 때도 인사실 주니어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 적용하기도 했다. 다른 팀은 우리보다 더 열린 분위기일 것이다. 이렇게 경력이 적어도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본인의 색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에게라면 더더욱."

 

넥슨은 이외에도 올 초 조직 체제를 개편하며 만들어진 스튜디오의 독립성, 장기 근속 휴가나 어린이집, 복지 마일리지 등의 복지 체계를 회사의 강점으로 꼽았다.


# "조직을 보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직무·프로젝트를 보면 좋은 결과 얻을 것"


 넥슨은 오는 15일, 판교 사옥에서 '커리어클럽'을 개최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 채용 상담, 포트폴리오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데브캣 스튜디오나 왓스튜디오, 인텔리전스랩스 등 넥슨의 주요 조직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자신들의 하는 일과 강점을 어필하는 자리도 있을 예정이다. 정창렬 실장의 말을 빌리면, 각 스튜디오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 참여 조직을 조율하기 쉽지 않았던 행사다. 


정창렬 실장은 마지막으로 구직자들에게 "구직자들에겐 아무래도 '넥슨'이라는 이름이 눈에 더 잘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그 일을 얼마나 좋아하느냐', '그 일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다. 이번 공채는 넥슨 코리아 외에도 다양한 팀이 함께 한다. 너무 법인만 보지 말고,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프로젝트·직무에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후 회사 생활도 더 만족스러울 것이다. 


넥슨은 스튜디오 간 인적 교류도 활발한 편이기 때문에 어디서 시작해도 많은 곳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스튜디오와 회사 별로 복지 수준도 비슷하다.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곳에 지원해, 입사 이후에도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공채는 9월 21일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10월 중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017년 진행한 커리어클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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