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라이브, 농구 게임 최초로 '여성 선수 생성 기능' 추가
EA가 개발한 농구 게임 시리즈 <NBA 라이브>에 ‘여성 선수’ 생성 기능이 추가된다. 개발사 EA Tiburon는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출시되는 <NBA 라이브 19>에 여성 선수 생성 기능이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작년 발매된 <NBA 라이브 18>에는 최초로 여성 농구리그(WNBA) 선수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여성 선수를 생성한 유저는 라이브 런, 라이브 이벤트, 더 스트리트 월드 투어 등 남성 선수로 플레이할 수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여성 리그(WNBA)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이언 산토스는 “여성 리그 개발은 이미 논의된 문제로, 내년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선수를 생성할 때도 ‘페이스 스캐닝’ 기능을 지원한다. 페이스 스캐닝은 자신의 얼굴을 스캔해 선수 얼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시 자신과 닮은 선수를 생성해 플레이할 수 있다. 헤어 스타일 역시 수백 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농구 선수 중 한 명인 ‘브리트니 엘레나’는 이와 관련해 “맞아요, 접니다. 아직도 못 믿겠어요! 내가 공식적으로 에 등장하다니! 여성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 플레이 할 수 있게 해 준 EA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렸을 때 이 게임을 하면서도 내가 게임에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A는 지난 2015년, 축구 게임 <피파 16>에 여성 리그를 추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