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람항로, "더 높은 연령 등급의 게임 버전 추진중"

조회수 2018. 7. 19.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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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게시글 통해 입장 밝혀. 지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노력이 이제 곧 결실을 맺을 것"

XD글로벌이 국내에서 서비스중인 모바일 미소녀 RPG <벽람항로> 측이 최근 불거진 ‘수영복’ 캐릭터 스킨의 판매 중단과 관련해서, PM 명의로 ‘비공식’ 게시글을 개제해서 해명과 함께 향후 대책을 밝혔다. 

 

▶관련기사: 벽람항로, “12세에 맞지 않는 선정성” 수영복 스킨, 잠정 판매 중단 예고 [보러가기]  

 

<벽람항로>의 김범석 PM은 19일 오후, 공식 카페의 ‘PM노트’ 코너에서 ‘수영복 스킨에 관해’ 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김범석 PM은 이번 게시글이 어디까지나 공지사항이 아닌 개인 차원의 ‘비공식’적인 게시글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불거진 수영복 스킨의 판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 해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범석 PM은 “대한민국의 게임 콘텐츠 등급(연령 등급)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의 콘텐츠 등급의 차이로 인해 현재 <벽람항로>는 ‘12세 이용가’ 혹은 ‘청소년 이용가’로 밖에 출시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 "다만 게이머들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국내 게임 서비스 관련 기구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중이고, 현재 더 높은 연령 등급의 버전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벽람항로>는 현재 12세 이용가 등급의 게임이다. 이런 게임의 등급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근 수영복 스킨들이 모두 게임물 등급위원회로부터 직권 재분류 대상으로 선정되어 판매가 중지되었다.

이런 김범석 PM의 게시글은 선정성 문제로 판매 중지한 수영복 스킨의 재판매 및 이후 출시할 새로운 콘텐츠와 스킨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현재 <벽람항로>의 ‘18세 이용가’(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을 별도로 추진중이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범석 PM은 “현재 (18세 이용가 버전의 출시에 대해서는)관련 기관으로부터 내부적으로 회의 및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라며, “저희 또한 좋은 결과를 받아 게이머들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드리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벽람항로> 측은 해당 게시글에 달린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지사 설립’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범석 PM은 지사 설립에 대해 묻는 유저의 질문에 “사측(XD 글로벌)에서는 (지사 설립을 위해) 이미 적지 않은 시간과 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이제 곧 결실을 맺을 거라 들은 바가 있다”​고 밝히며, “차후 한국 지사를 통해 게이머들께 더 많고 다양한 양질의 즐거움을 제공해 드리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범석 PM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XD글로벌이 국내 지사 설립을 위한 작업을 현재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해서 무언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과연 <벽람항로>와 XD글로벌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김범석 PM 명의로 19일 오후, <벽람항로> 공식 카페에 올라온 '비공식'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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