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상표권 분쟁으로 일본 타이틀명 변경

조회수 2018. 7. 17. 16: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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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게임명 사용 불가. '돌즈 프론트 라인'으로 일본 게임명 변경.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던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이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일본 타이틀명을 <돌즈 프론트라인>(Dolls Frontline)으로 바꾸게 되었다.

 

<소녀전선>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산본재팬(SUNBORN JAPAN)은 17일 트위터 공지를 통해, <소녀전선>의 일본 게임 타이틀명을 ‘돌즈 프론트라인’(ドールズフロントライン)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소녀전선>의 일본 상표는 2년 전인 지난 2016년에 이미 제3자에 의해 선점되어 있었다. 이에 산본재팬측은 약 1년여에 걸친 기소 및 재판소의 조정 끝에, 약 반년 전, 상대 측과 법정에서 정식으로 화해했다. 하지만 약 2개월 전,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상표권을 돌려받는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던 도중 해당 상표권이 이미 또 다른 제3자에 넘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상표권 회복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산본재팬은 이에 대해 “조사결과, 우리들이 상표를 되찾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상대 측이) 고의로 또 다른 3자에게 상표권을 양도한 것을 확인했다” 면서, “이런 상대방의 악질적인 방해를 받아서 결과적으로 <소녀전선>의 상표를 일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녀전선>은 일본에서는 다른 국가와 다르게 ‘소녀전선’이 아닌, 변경된 게임명인 <돌즈 프론트라인>이라는 게임명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게임명이 바뀌었다고 해서 게임 콘텐츠가 바뀌거나 차이가 생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산본재팬은 “일본판 <소녀전선>의 서비스 시작을 눈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극히 악질적인 수단으로 이러한 사건이 벌어져 우리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견딜 수 없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번 일로 긴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작품이 바뀔 일은 없다”며, “일본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사전등록이나 베타 테스트에서의 협력에 감사하며, 조만간 개시할 일본 정식 서비스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이 양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본 재팬이 17일 발표한 일본 게임명 변경에 대한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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