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예측 불가능한 덱으로 다음 시즌 도전하겠다"

조회수 2018. 7. 16. 14: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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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 로얄 '대형석궁장인' 선수 인터뷰

한국의 ‘대형석궁장인’(황신웅) 선수가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에서 1:1 베스트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해 열린 ‘클래시 로얄 크라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클래시 로얄> e스포츠 대회에 참석한 선수다. 이번 리그에선 ‘킹존’에 속해 준결승까지 시즌을 달렸고 가장 많이 1:1 경기를 한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과연 그는 이번 리그에서 첫 프로 생활을 하며 어떤 감상을 느꼈을까? 그리고 다음 시즌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일까? 대형석궁장인 선수와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이번에 베스트 1:1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기분이 어떤가?

 

대형석궁장인: 솔직해 내가 받을 줄은 생각 못했다. 상을 받았으니 만큼 기분이 매우 좋다. 하지만 만약 팀이 결승에 올랐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베스트 1:1 플레이어는 리그 중 가장 많이 1:1 경기를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렇게 1:1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었던 비결이 뭐라 생각하나?

 

내가 가장 실력이 좋고 경험이 많아서? (웃음) 아무래도 내가 가장 자신 있어했던 것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1:1 경기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스파키'를 기용했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아쉬웠던 경기로는 지난 주 있었던 포노스 스포츠 '미칸 보우야' 선수와의 경기가 떠오른다. 그 날 경기에서 진 탓에 결승전을 관중석에서 보게 돼서…. (웃음)

 

 

준결승에서 팀이 포노스 스포츠에게 패배했는데, 결승전 보며 아쉽진 않던가?

 

이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원래부터 잘 하는 팀이긴 하지만, 이렇게 철저히 준비하는 팀은 처음 봤다. 정말 카운터 덱을 잘 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그랬고, 플레이오프나 결승전에서도 그랬다. 다음 시즌부터는 덱을 짤 때 예측하기 힘들게 짜야겠다.

아시아 리그 초대 우승팀이 된 '포노스 스포트'


그렇다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눈여겨 보고 있는 카드가 있다면?

 

글쎄. 요즘은 좋은 카드가 워낙 많아서. (웃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카드를 말하자면 ‘매직 아처’다.

 

 

이번 시즌부터 ‘프로’ 선수가 됐다.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프로가 아닐 때는 연습이나 경기 참여 모두 자유였다. 하지만 이젠 팀이니까 연습 시간도 일정해야 하고 때로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솔직히 나는 연습을 별로 안 하는 타입인데, 이제 팀에 속해 리그에 나가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서 매일 새벽 5시까지 연습하고. 이렇게 마음이 더 진지해진 것이 큰 것 같다. 이 생활을 내년에도 계속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해 있을 시즌2 리그에서) 이 부담에 걸맞은 성과를 내고 싶다.

 

 

보통 연습을 어떻게 하는가?

 

나는 보통 한 덱을 마스터할 수 있을 때까지 일반 대전에서 많이 반복 플레이하는 편이다. 그런 식으로 내가 다룰 수 있는 덱을 늘리는 방향으로 연습한다. 스크림 같은 건 우리 팀 성향 상 별로 많이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스크림을 하면 덱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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