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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햄스터 성능은 괜찮나요? ‘오버워치’ 신규 영웅 레킹볼 체험기

치고 빠지는 공격이 필수인 돌격 영웅, 전투와 지형 이해가 필요한 어려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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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작성일자2018.07.11. | 1,57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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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테스트 서버(PTR)에 지난 6월 28일, 신규 영웅 ‘레킹볼’이 추가됐다. 해당 영웅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햄스터 ‘해먼드’가 조종하는 공 형태의 전투 메카닉이다. 돌격 영웅군에 속하고 체력은 기본 방어력 100을 포함해 총 600이다.

 

레킹볼의 가장 큰 특징은 적을 공격하는 ‘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특수 능력 ‘갈고리’를 사용하면 ‘레킹볼’이라는 이름 그대로 공사장에서 건물을 파괴하는 철공이 되어 적을 공격한다. 그렇다면, 신규 영웅 레킹볼의 실전 활용 능력은 어떨까? 테스트 서버에 공개된 레킹볼을 기자가 직접 플레이 해봤다.


# 변신 시 루시우보다 빠른 이동 속도! 하지만 지형에 따른 제약이 꽤 강해


레킹볼의 변신 전 기본 형태는 ‘4 연장 기관총’을 사용하는 4족 보행 로봇이다. 기관총은 총알 한 발당 5 공격력이며, 공격 중 이동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이는 같은 메카 형태의 돌격 영웅 ‘디바’나 ‘오리사’가 동일한 상황에서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여준다.


4족 보행 속도는 <오버워치> 영웅 중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인 ‘로드호그’와 비슷하다. 다행히, 공 모양으로 변신하는 순간 레킹볼의 이동 속도는 ‘속도 증폭’을 사용한 ‘루시우’보다 빠르기 때문에 느린 이동 속도는 어느 정도 보완된다. 4족 보행​은 공 모양으로 변신하는 플레이보다 공격에 제한적인 지형을 벗어나거나, 급작스럽게 적과 마주쳤을 때 대응하는 등 이동 보다 주로 순간 대처에 쓰인다.​​

대부분의 영웅들이 전투 시작 후 거점 도달까지 15초 이상이 걸리는 반면, 레킹볼은 10초 안에 거점에 다다를 수 있다.

공 모양으로 변신한 레킹볼은 스킬 ‘갈고리 고정’을 활용해 스파이더맨처럼 자유분방한 이동이 가능하다. 관성을 이용해 절벽이나 끊어진 길을 포물선 모양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관성을 받아 기체가 불타오르면 적에게 50 데미지를 준다.


또, 변신 시 매우 빨라지는 속도를 활용해 거점이나 화물의 우선 확보가 가능하다. 기본 이동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곳에도 갈 수 있어서 적의 후방을 노리거나 교란시키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공 형태로 변신하면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더불어 '갈고리 고정'으로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한다.

그러나 변신 후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바로 지형에 따른 제약이 크다는 것. 맵에 따라서는 매우 강력한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심한 제약을 받는 맵에서는 픽 자체가 꺼려지는 영웅이 되기도 한다.


레킹볼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 가능한 맵은 ‘리장 타워’나 ‘네팔’등 거점에 큰 기둥이나 지붕이 있는 맵이다. 거점 중앙에 매달려 빙글거리며 돌고 있으면, 적은 공격뿐 아니라 진입 자체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왕의 길’과 같이 지형이 좁고 장애물이 많은 맵은 레킹볼의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레킹볼이 갈고리를 걸고 관성을 받을 만한 충분한 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원활한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사용하는 ‘파일드라이버’를 제외하고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레킹볼은 다른 영웅들에 비해 지형 의존도가 높다. '리장타워' 천장에 갈고리를 걸고 도는 순간 공포의 존재가 되어버린다.


# 나를 강하게 만드는 건 적의 견고한 수비! 적의 수에 따라 달라지는 방어 스킬


레킹볼의 기본 체력은 600이다. 이는 체력 500에 방어력 100을 포함한 수치다. 레킹볼의 방어력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늘어날 수 있다. 바로 자신을 보호하는 스킬 ‘적응형 보호막’ 때문이다. 해당 스킬은 자신에게 7초간 지속되는 방어벽을 생성하며,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추가 방어력은 100이지만, 근처 적 1명당 추가 방어력이 100씩 ​생겨난다.


팀 전체를 방어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방어력만을 상승시키는 스킬. 여기에 근처 적의 수에 따라 방어력이 추가되는 특성 탓에, 레킹볼 플레이는 방어형보다는 공격형이 되어야 보다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근처 적의 수에 따라 추가 방어력이 주어지는 스킬 '적응형 보호막'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고 근처에 적이 있어야 강해지는 ‘적응형 보호막’을 보유한 만큼, 레킹볼을 사용하는 유저는 적이 몰려있는 곳에 들어가 치고 빠지는 등 적을 교란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야 한다. 공격이나 방어 중 하나를 택하지 않고 애매하게 레킹볼을 사용하면 적응형 보호막으로 인해 늘어난 체력 탓에 적의 궁극기 게이지만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정리하자면, 레킹볼은 윈스턴보다도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더 요구되는 영웅이다. 팀원 전체를 보호하는 방어벽이 없을 뿐 아니라, 개인을 보호하는 ‘적응형 보호막’조차 근처 적의 수에 따라 방어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레킹볼의 적진 침투는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갈고리 고정’을 이용한 변칙 공격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적을 교란하고 그 틈에 아군을 투입하는 ‘지휘관’의 역할도 기대해볼 수 있다.

레킹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투 상황을 읽고 치고 빠지는 전략이 중요하다.


# 위도우메이커와 겐지 사냥꾼! 하지만 전투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면 궁극기 게이지 셔틀


레킹볼에게 헤드샷을 가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변신 전 4족 보행 상태에서는 헤드샷 부위가 작아 조금만 이동해도 맞추기 어려운데, 공으로 변신한 이후에는 헤드 판정 부위 자체가 사라진다.


때문에, 헤드샷으로 적을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인 ‘위도우메이커’나 ‘한조’ 등의 캐릭터는 레킹볼을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특히, 스킬 ‘폭풍 화살’로 탱커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한조와 달리, 한 방을 노려야 하는 위도우메이커는 레킹볼을 상대할 엄두 자체가 나지 않는다. 


더불어 레킹볼 회전 시 가해지는 공격은 총알로 인식되지 않기에 겐지의 스킬 ‘튕겨내기’가 적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겐지가 궁극기 ‘용검’을 사용하기 위해 접근해도, 레킹볼의 궁극기 ‘지뢰밭’이 사용된다면 겐지의 퇴로까지 막혀 생명을 지키기도 어려워진다.

레킹볼의 궁극기 '지뢰밭'은 근접 공격을 차단하고 거점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레킹볼은 근접 공격력이 높거나 스턴 공격이 있는 캐릭터 앞에서는 마냥 약해진다. 근접 공격력이 높은 리퍼나 정크랫의 경우 레킹볼이 ‘적응형 보호막’을 사용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 적을 죽이지 않아도 궁극기 게이지를 쉽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레킹볼의 치고 빠지는 공격이 성공해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적에게 교란은커녕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게 하는 이득만 제공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갈고리 고정’을 사용해 공 형태로 빙글거리며 공격한다고 해도 솜브라에게 해킹당하거나 메이에게 얼려버린다면 쉽게 저지당하기도 한다. 게다가, 메이는 '빙벽'을 사용하면 레킹볼의 이동 경로 자체를 막아버린다. 솜브라나 메이 외에 둠피스트의 ‘로켓펀치’, 맥크리의 ‘섬광탄’도 레킹볼을 저지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레킹볼의 업데이트 예정일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테스트 서버를 통해 영웅이 공개된 만큼 조만간 본 서버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의 28번째 영웅이자, 상황과 지형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귀요미 영웅, ‘레킹볼’이었다.​

스킬 의존도가 높은 탓에, 솜브라나 메이 등 스킬 차단 성능이 있는 캐릭터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레킹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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