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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전장 '알터랙 고개'와 영웅 '이렐', 히오스에 부는 '워크래프트' 바람

조회수 2018. 6. 5. 17: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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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벤트 '알터랙의 메아리'와 신규 스킨도 추가된다

‘블리자드’ 세계관의 영웅들이 모두 모여 자웅을 겨루는 AOS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게임의 컨셉에 부합하도록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각기 다른 세계관을 녹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영원한 분쟁’ 업데이트를 통해 <디아블로>시리즈의 세계관을 녹여냈다. 2016년에는 기계전쟁 업데이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시리즈의 세계관을 녹여내었고, 작년인 2017년에는 2.0업데이트와 더불어 오버워치 세계관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녹여냈다.


그러나 지금까지 블리자드의 가장 큰 세계관 중 하나인 <워크래프트> 시리즈 테마의 전장은 등장하지 않았었다. 이에 블리자드는 “오래 전부터 <워크래프트> 테마의 전장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신규 전장인 ‘알터랙 고개’, 신규 영웅 ‘이렐’, 대규모 패치에 맞는 이벤트까지.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알터랙 계곡'을 그대로! 신규 전장 '알터랙 고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먼저 신규 전장 ‘알터랙 고개’가 추가된다. 알터랙 고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장 '알터랙 계곡'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요새나 성채 등의 디자인을 가져왔다. 전장은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좌측의 파란 영역이 얼라이언스 진영, 우측의 붉은 영역이 호드 진영이다.

 

3라인으로 구성된 전장은 기존 전장인 알터랙 계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1. 전장의 핵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전장 핵은 게임 내 최종 목적으로, 먼저 상대 진영의 핵을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기존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핵은 모두 고정된 건물 형태를 띠고 있었다.  

 

반면 알터랙 고개의 핵은 알터랙 계곡의 사령관 캐릭터들이다. 얼라이언스 진영에는 ‘반다르 스톰파이크’가, 호드 진영에서는 ‘드랙타르’가 핵의 역할을 수행한다. 움직이는 캐릭터를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령관을 상대했던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각 사령관은 강력한 광역 소용돌이 공격과 돌진 공격을 구사하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전투에 임하지 않을 때에는 빠른 속도로 체력을 회복한다.

​호드 진영 '드랙타르'의 광역 공격

유저는 적의 사령관을 물리쳐야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으며, 강력한 사령관을 상대하기 위해 이후 소개될 시스템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2. 성채

기존 전장에서는 성채를 파괴하면 ‘투석기’가 소환됐으나 알터랙 고개에서는 ‘약탈자 돌격병’이 소환된다. 약탈자 돌격병은 기존 돌격대 무리의 선봉에 서게 된다. 이 약탈자 돌격병들은 사령관들의 공격을 대신 받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령관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령관들은 각 성채당 20의 방어력을 획득한다. 이는 곧 성채를 하나 파괴할 때 마다 사령관의 방어력이 20만큼 줄어든다는 말과 같다. 성채를 하나도 파괴하지 않고 사령관을 공격할 수는 없으므로, 유저들이 맞이하는 사령관의 실질적인 방어력 수치는 40, 20, 0이다.

 

이같은 공략은 기존 전장 알타랙 계곡에서 상대방 성채를 파괴해야 했던 것들을 연상케 한다.  

 

3. 전장 목표 – 포로 수용소

알터랙 고개의 전장 목표는 ‘포로 수용소’다. 포로 수용소는 적진과 아군 진영에서 동시에 활성화 되기 때문에, 유저는 적의 포로수용소를 점령함과 동시에 아군 포로수용소를 방어해야 한다.

'포로수용소'의 모습

포로 수용소를 점령하게 되면 수용소 안의 포로가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포로가 탈출을 마치면 이벤트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벤트에서 승리한 진영의 라인에는 '기병대'가 합류한다. 3개의 라인마다 각 1기씩 추가되며, 기병대 주변에는 아군(돌격병 포함)의 이동속도와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오라가 발생한다. 따라서 유저는 기병대를 따라서 함께 라인을 공략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우두머리 캠프

알터랙 고개의 우두머리는 ‘얼음거인’이다. 최초 중립 상태의 우두머리 캠프를 점령하면 점령한 진영의 소속으로 변한다.

'얼음거인'의 모습

얼음거인은 기존 전장 ‘죽음의 광산’에 등장하는 ‘무덤골렘’과 패턴이나 스텟이 비슷하다. 다만 이는 얼음거인이라는 우두머리가 무덤골렘과 비슷한 것일 뿐이다. 전장인 알터랙 고개와 죽음의 광산의 전장 모습은 다르다.

 

얼음거인은 3개 라인 중 윗라인과 아래 라인에 위치해 있다. 기절을 유발하는 광역 근거리 공격과 이동속도 저하를 유발하는 범위 공격을 구사한다. 


# 드레나이의 성기사 '이렐', 시공의 폭풍으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테마가 <워크래프트>인 만큼, 새로이 추가되는 영웅 또한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온 영웅이다. ‘드레나이’ 종족의 성기사 ‘이렐’이 그 주인공이다.

"희망의 빛" 이렐

이렐은 얼라이언스 진영의 드레나이 종족 영웅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등장했으며, 같은 진영인 얼라이언스 영웅들을 따라 유저와 함께 활약하는 인물이다. 기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여러 <워크래프트> 영웅들이 등장했었으나, 드레나이 종족의 영웅은 등장한 바 없었다.

 

이렐은 전사 역할군의 영웅으로 높은 방어력을 갖춰 팀의 단단한 방패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밀어내기, 기절, 이동속도 감소 등의 군중제어기를 갖추고 있어 게임의 메인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렐의 첫번째 궁극기 '헌신적인 수호자'

주목할 점은 이렐의 스킬들이 충전 가능한 스킬들이라는 점. 이렐의 모든 스킬은 처음 스킬을 시전하면 충전을 시작하고, 다시 시전하면 그 때 그 기술을 사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완충하지 않고 충전 중에라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유저가 어느 정도로 충전했느냐에 따라서 스킬의 위력이 달라진다. 기술을 충전하는 동안 이동속도가 감소하기는 하지만 움직일 수 있으며, 실제로 사용하기 전 까지 충전이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동시에 여러 기술을 충전할 수 없으며, 기절이나 침묵 상태이상으로 이렐의 충전을 끊을 수 있다. 다음은 이렐 기술의 자세한 내용이다.



고유 능력 - 신성한 목적

이렐이 다음에 사용하는 일반 기술을 즉시 최고치로 충전한다. 이를 통해 최대 충전의 공격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쿨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고치로 충전된 스킬을 난사할 수는 없다.

 

Q – 비호

신성한 에너지를 내보내 이렐을 치유하고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공격로의 돌격병을 정리하거나, 치유 효과를 이용해 이렐의 자생을 위해 쓸 수도 있다. 충전시 치유량과 공격력이 증가한다. 자신을 제외한 아군을 치유할 수는 없다.

 

W – 정의의 망치

전방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밀어낸다. 이렐 전방 180도 반경을 공격한다. 최대 충전시 적을 밀어내고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짧은 기절도 유발시킨다.

정의의 망치 시전 모습

E – 응징의 격노

대상 지역으로 도약해,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킨다. 벽을 뛰어넘는 것도 가능하다. 충전 시 도약거리가 증가한다. 피해량이나 이동속도 감소량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

 

R(1) – 헌신적인 수호자

짧은 시간 동안 모든 피해를 흡수한다. 또한 지속시간이 끝나면 흡수된 피해의 일정량 만큼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R(2) – 신성한 대지

이렐 주변의 지면을 신성화해 본인의 방어력을 증가시킨다. 이 기술은 지속시간이 없고, 이렐이 범위를 벗어나기 전 까지 계속 유지된다. 이렐 자신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효과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렐을 밀어내는 등의 공략이 필요하다.

신성한 대지 시전 모습


# 얼라이언스 vs 호드! 신규 이벤트 '알터랙의 메아리'


대규모 업데이트에 발맞춰 새로운 이벤트도 시작된다. ‘알터랙의 메아리’가 바로 그것.


직전에 열렸던 ‘시공매니아’ 이벤트에서 라 파르카의 루나라와 라 판테라의 소냐 중 한 쪽을 선택해야 했던 것 처럼, 알터랙의 메아리에서는 얼라이언스 진영과 호드 진영 중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유저들은 진영을 선택한 후, 4단계로 구성된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각 단계별 퀘스트는 각기 다른 달성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각 퀘스트를 완수할 때 마다 단계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진영에 따라서 획득 보상의 외형에 차이가 있다.


1단계: <워크래프트> 영웅으로 4회 플레이. 보상으로 ‘워크래프트 지원군 전리품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상자 안에는 기존에 출시된 <워크래프트> 영웅 28명 중 한 명이 들어있다.

 

2단계: 승리 게임에서 적 50회 처치. 보상으로 초상화를 받을 수 있다. 얼라이언스 진영은 산양 초상화를, 호드 진영은 늑대 초상화를 획득할 수 있다.

 

3단계: 친구와 게임 6번 하기. 보상으로 깃발을 받을 수 있다. 얼라이언스 진영은 로데론 깃발을, 호드 진영은 오그리마 깃발을 받는다.

 

4단계: <워크래프트> 영웅으로 8회 승리하기. 보상으로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는 산양 탈것을, 호드는 늑대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스킨도 추가된다. 얼라이언스 컨셉의 스킨 4가지와 호드 컨셉의 스킨 4가지다. 얼라이언스 컨셉의 스킨은 '영혼의 치유사 아우리엘' '반다르 무라딘' '최고사령관 바리안' '밤그림자 발리라'가 추가되고, 호드 컨셉의 스킨은 ‘폭격수 정크랫’ ‘드렉타르 레가르’ ‘대장군 가로쉬’ ‘전쟁노래 요한나’가 추가된다. 특히 전쟁노래 요한나는 음성까지 오크 버전으로 녹음했다.

 

이 외에도 산양기병대가 실제로 타고 다니는 산양과 늑대가 탈것으로 출시된다. 이 탈 것은 묶음상품에 포함되어 있다. 워크래프트 테마에 맞는 스프레이도 추가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 출시 스킨
호드 출시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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