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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었다

매출 2조 원이 넘는 대형 회사들의 영업이익을 가뿐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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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작성일자2018.04.11. | 32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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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이 국내 게임사로서는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던전앤파이터> 중국 로열티의 역할이 컸다. 회사는 지난 10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밝혔다.

 

네오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 1,495억 원, 영업이익 1조 6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2.53%로 작년 영업이익률 86.57%보다 5.96% 올랐다. 매출 대부분을 수익으로 거둔 셈이다. 이는 지난해 8,8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모회사 넥슨의 수치를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네오플의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사를 넘어섰다.

 

매출 2조 2,987억 원을 기록한 넥슨은 영업이익 8,85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8.5%를 차지했다. 2조 4,248억 원으로 게임사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넷마블도 영업이익률 20.9%인 5,096억 원이다. 엔씨소프트는 1조 7,587억 원 매출, 5,850억 원 영업이익으로 영업이익률이 33.2%를 차지한다. 평균 2~3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대형 게임사들보다 네오플이 3배 이상의 영업이익률 수치를 달성한 것.

 

​국내 게임사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수치다.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꾸준하게 높은 매출을 거두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도 8년 연속으로 50%대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서머너즈 워>로 8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컴투스도 4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네오플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기념비적인 성적이다.

 

네오플의 이와 같은 영업이익률은 해외 로열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는 로열티만으로 1조 원 영업이익이 가능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

 

<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가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만큼 텐센트로부터 매출 일부를 로열티로 지급 받는다. ​로열티는 특별한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수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영업이익률이 가능했다. 최근 모바일게임이 애플, 구글 등 앱마켓 사업자에게 일부 매출을 할당하는 ​​구조지만, <던전앤파이터>의 경우에는 온라인게임이기에 네오플과 텐센트가 수익을 모두 가져간다.

 

또, 네오플의 위 실적은 중국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 주요 휴일을 노린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대 하루 평균 매출은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가별 수익 내역을 보면 중국이 1조 574억 392만 원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817억 8,833만 원으로 두 번째이며, 일본과 기타 국가가 각각 17억 1,232만 원, 86억 3,135억 원을 달성했다.


# 중국 내 독보적 인기, 던파 IP 신사업 등으로 지속 성장 전망

 

네오플은 수년 전부터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13년 3,974억 원, 2014년에는 4,959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5년에는 5,308억 원을, 2016년은 6,649억 원을 거뒀다. 급증한 2017년 영업이익은 2016년에 비해 59.9% 늘어난 수치다.

  

급증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단순하게 ‘반짝 현상’만으로는 볼 수 없다. <던전앤파이터>는 현재 중국에서 10년째 서비스 중이다. 별도 경쟁작이 없고 검증된 액션성으로 중국 내에서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달성하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수익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서비스 및 운영권을 독점 위임 받았다.

 

또,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외에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사업도 늘어날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 중 하나. 넥슨에서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던 노정환 대표가 올해 초 네오플을 맡게 되면서 네오플의 모바일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2월 넥슨 개발 스튜디오인 띵소프트에 60억 원을 투자했다. 띵소프트는 현재 <던전앤파이터> 후속작을 개발 중이다.

 

더불어, 텐센트와 함께 라이선스를 받지 않고 서비스하는 유사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서비스 중단 가처분을 신청, IP 가치도 보존, 매출 누수를 막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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