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게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가 개발자들이 뽑은 2017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22일(현지 시각) '2018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GDC 2018)' 현장에서 18회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 어워드(이하 GDCA 2018)가 진행됐다. GDCA는 올해 최고의 게임들을 기리기 위해 개발자들이 직접 개최하고 참여하는 GDC의 연례행사다. 수상작은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개발자들 중 초청된 사람들에 의해 선정된다.
GDCA '올해의 게임상'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에게 돌아갔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는 '최고의 오디오 상'과 '최고의 디자인 상'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그밖에도 '최고의 기술상'은 공상 과학 세계관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호평받은 <호라이즌 제로 던>, '최고의 비주얼 아트 상'은 1930년대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한 <컵헤드>가 수상했다. <컵헤드>의 개발사 스튜디오 MDHR은 '최고의 데뷔'상도 함께 받았다.
'어드벤처 게임의 대부'로 불리는 팀 샤퍼는 특별상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팀 샤퍼는 <원숭이 섬의 비밀>의 개발사 '루카스 아츠'에서 프로그래머이자 작가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그는 루카스아츠 퇴사 후, 개발사 '더블 파인'을 설립해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 <더 케이브> 등 다양한 타이틀을 출시했을 뿐 아니라 인디 게임 축제 'Day of the Devs'를 꾸준히 개최해 오는 등 인디 게임 시장 성장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그 외 GDCA 수상작은 아래와 같다.
최고의 오디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
최고의 데뷔
스튜디오 MDHR (<컵헤드>의 개발사)
최고의 디자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
최고의 모바일 게임
<고로고아>
혁신상
<고로고아>
최고의 서사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
최고의 기술
<호라이즌 제로 던>
최고의 비주얼 아트
<컵헤드>
최고의 VR / AR 게임
<슈퍼핫>
관객상
<니어: 오토마타>
올해의 게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