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짝퉁' 만든 넷이즈, 이제는 포트나이트까지?

조회수 2018. 3. 15. 18: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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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작 '포트크래프트',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와 매우 흡사해 논란

과거 <배틀그라운드> '짝퉁' 모바일 게임으로 비판받던 중국의 넷이즈가 <포트크래프트>로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넷이즈는 최근 모바일게임 <포트크래프트>를 공개하고 CBT 참가자 모집을 실시했다. <포트크래프트>는 캐주얼한 필드에서 100명의 플레이어가 총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클래스는 5종류이며 12종의 무기가 구현돼있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포트크래프트>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와 너무 흡사하다는 점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장르의 유사점을 넘어 네이밍과 그래픽, 망치를 이용해서 오브젝트를 부수고 건축물을 만드는 <포트나이트>의 '액션 빌딩'까지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비판이다. 

<포트크래프트> 인게임 화면 (출처: 공식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처럼 다른 게임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넷이즈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넷이즈는 지난 2017년 11월 모바일 배틀로얄 <황야행동>을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한 달 만에 1억 명이 넘는 유저를 모았지만,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그래픽과 시스템 등으로 ‘짝퉁’이라는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내 공식 라이선스 권한은 텐센트에게 있다. 텐센트는 PC 버전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해당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절지구생: 자극전장>을 출시했다. 넷이즈의 <황야행동>은 펍지 주식회사와 별도의 협의 없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지난 14일부터 iOS 플랫폼을 이용해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은 PC를 비롯해 PS4, Xbox One과 같은 타 플랫폼과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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