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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공인 프로게이머의 꿈! 캡콤, e스포츠 사업 본격 시작

조회수 2018. 2. 14. 17: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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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북미 위주로 진행했던 e스포츠 사업을 일본에서도 진행하겠다"

캡콤이 본격적으로 일본 e스포츠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캡콤은 지난 13일 공식 보도를 통해 북미 위주로 실시했던 e스포츠 사업을 일본에서도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청사진을 내놓았다. 

 

지난 1일, 일본에서는 e스포츠 보급을 목표로 하는 사단법인 일본 e스포츠연합-JeSU(Japan esports Union)이 출범했다. 연합은 인증된 대회를 통과한 선수에게 라이선스, 즉 공인 프로게이머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흥행하고 있는 만큼 일본 내에서도 연합의 출범은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인기 격투 게임을 보유한 게임사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렸다.

 

가장 먼저 응답한 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보유한 캡콤이다. 캡콤은 일본에서도 북미와 같은 e스포츠 사업을 실행할 것이라 전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공식 종목으로 채용됐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추가 종목이 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세계 규모로 e스포츠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일본에서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JeSU가 설립되었다”라고 사업 이유를 밝혔다.

캡콤은 향후 1년 동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위주로 e스포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 프로 대회 개최 뿐 아니라 ‘캡콤 e스포츠 클럽’을 설립해 선수를 발굴하고 팬들이 교류하는 공간을 만든다. 이르게는 17일 도쿄의 키치죠지점이 첫 선을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전 지역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로 예정된 도쿄 게임쇼 2018에 자사 게임 대회 ‘캡콤 프로 투어’를 열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캡콤 프로 투어는 미국 지사에서 주최하는 북미 지역 e스포츠 대회로, 4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다. 또 이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는 JeSU의 공인 프로게이머 라이센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캡콤은 “급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에서 선수와 팬들이 계속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한 편, 일본의 e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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